닌텐도의 스위치(Switch)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깜짝 놀랄만한 대화형 게임이 공식화됐다. 카드보드 컴포넌트를 사용해 사람들이 다양한 창작물을 만들고 DIY 컴포넌트로 대화형 게임을 즐기는 휴대용 콘솔제작 키트 닌텐도라보(NintendoLabo)가 주인공이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닌텐도라보는 골판지 형태의 조립 로봇이다. 스위치 소프트웨어와 직접 상호작용하는 피아노 등 나만의 로봇을 만들 수 있는 키트를 갖춰 차세대 레고 같은 느낌을 준다. 게임 내에서 실제 물건을 잡아내도록 BIY(build-it-yourself ) 카드보드 낚싯대가 있는 대화형 낚시 게임이나 스위치의 터치스크린을 사용해 컨트롤할 수 있는 롤링봇 등 몇가지 응용 사례들이 제시됐다.

오는 4월 20일 버라이어티 킷과 로봇 킷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69.99달러, 79.99달러이다. 두가지 라보 킷은 프로젝트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모든 카드보드 조각과 대화식 디지털 요소를 실행하는 데 필요한 스위치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 있다.

닌텐도는 라보 커스터마이징 킷을 10달러에 함께 판매한다. 골판지 로봇 백팩마다 개성있게 꾸밀 수 있도록 스텐실, 스티커 및 테이프를 제공한다.

닌텐도가 그들의 게임기 야망을 이어가기 위해 선택한 것은 더 많은 실리콘과 기술 투자가 아니라 이상하고 별난 골판지 로봇이었다. 이 참신한 시도가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