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학회(회장 최혁렬 성균관대 교수)가 주최하는 ‘제 13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KRoC 2018. 조직위원장 조혜경 한성대 교수)’가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구 성우리조트)에서 21일 사전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KRoC 2108)’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직전에 열린다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올림픽 도전 정신에 맞춰 올해의 슬로건도 “Beyond Human limits with Robots!”로 정해졌다. 인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로봇, 기술의 한계에 도전하는 로봇 연구 및 성과를 공유하자는 의미다.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 위원장인 김진현 서울과기대 교수는 포스터 발표 논문 248편, 8개 분야 초청 논문 59편, 비디오 논문 4편, 학생부 포스터 발표 논문 29편, 영재프로그램 포스터 논문 20편 등 총 360편의 연구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청강연은 고려대 이성환 교수, 한양대 이병주 교수가 각각 ‘인간과 로봇의 접속:뇌-기계 인터페이스’, ‘수술 로봇:현황과 미래 연구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기조 강연은 서울대 이동준교수(공중 작업을 위한 멀티로터 기반 비행 로봇 플랫폼), 서울대 오성회 교수(사회친화적 로봇학습), 포스텍 최승문 교수(사실적 촉감 재현을 위한 데이터 기반 햅틱 렌더링), 카이스트 박현섭 연구교수(평창 동계올림픽 로봇지원 어떻게 이뤄지나), 홍익대 문희창교수(자율주행 무인셔틀 개발 현황과 사례), LG전자 백승민 연구위원(인공지능 융합로봇 서비스 사업화), 서울대 박재홍 교수(불확실한 접촉 및 외란에 유연한 휴머노이드 로봇 제어), 두산로보틱스 장준현 상무(협동로봇의 기능과 기술) 등이 발표한다.

또 소프트 로봇, 로봇주행 SW, 구난로봇, 바이오닉암, 각막수술 로봇, 수중건설로봇, 안전로봇 등 초청세션이 진행된다. 선진 연구자 세션도 열린다. 박사학위를 받은지 4년 이내 연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세션이다. 한양대 한재권 교수가 좌장을 맡고 아주대 고제성 교수, 성균관대 김호문 박사, DGIST 이희돈 선임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정우석 박사,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정종대 박사, 카이스트 이민영 박사 등이 발표하고 토론을 벌인다.

부문별 워크숍도 예정되어 있다. 소셜로봇, 재활로봇, 로봇윤리, 보행조작기술, 국난로봇, 안전로봇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워크숍을 연다. 행사기간동안에는 ‘KROS 레드 쇼’가 열린다. 실세계의 문제를 공학적으로, 디자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창작한 로봇 및 디자인 작품들을 시연함으로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 공유, 홍보하기위한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