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 개러지(Willow Garage)의 스핀오프 기업인 슈터블 테크놀로지가 새로운 첨단 텔레프레즌스 로봇인 빔프로2를 선보였다.

‘IEEE 스펙트럼’에 따르면 빔프로2는 빔프로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실질적인 재설계와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슈터블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출시된 빔프로2는 최신 내비게이션 기술을 채택해 복잡한 공간에서 쉽고 안전하게 기동할 수 있다. 회전 기능과 결합된 추가 센서를 옵션으로 선택하면 병원 및 전문 의료 시설, 제조 현장, 박물관 및 교실 등의 좁은 공간에서도 빔프로2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시장에서 가장 큰 멀티 터치 HD 비디오 스크린과 수직 스크린 높이 조정을 위한 물리적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훨씬 더 인간적인 품질로 대면할 수 있다. 특히 고품질 초광각 카메라는 원격 환경을 선명하게 보여주며 테이블에서 문서 보기, 제조 라인의 구성 요소 검사 등이 가능하다. 또 각종 치료 환경에서 환자 판독 값을 모니터링하는 것과 같은 작업을 단순화하는 보다 쉬운 사용자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고급 스피커 및 마이크 어레이는 현장 동료와의 상호 작용 및 의사 소통을 위한 풍부한 음성기능을 제공한다.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 눈부심이 적은 고릴라 글래스(Gorilla Glass) 24인치 LCD 디스플레이
* 멀티 터치 기능
* 10인치의 동적 수직 높이 조정
* 주변 조명에 맞게 화면을 맞추는 주변 광 센서
* 12배 디지털 줌으로 풀 HD로 스트리밍되는 2개의 수퍼와이드 12MP 카메라
* 다중 3D 심층 카메라
* 실감나는 사운드를 위해 더 넓은 주파수 범위를 제공하는 3대의 스피커
* 에코 제거 기능을 갖춘 디지털 마이크 어레이
* 장애물 탐지를 위한 추가 센서
* 안정적인 이동과 회전을 가능하게 하는 6개의 바퀴

슈터블의 CIO인 보 프레이싱(Bo Preising)은 "빔프로2는 모듈식 모바일 플랫폼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빔 텔레프레즌스 회의를 위한 신뢰성있는 통신 장치는 물론 가상 교육이나 원격 치료와 같은 개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