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및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SMEC(대표 이효제ㆍ원종범)가 벨트풀리 장치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벨트풀리는 벨트를 구동할 때 축에 부착하는 바퀴로서,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기술은 벨트풀리가 로봇에 사용되는 벨트를 기존보다 강력하게 연결하고 벨트 길이도 조절할 수 있게 해준다.

이 기술은 벨트풀리장치를 사용하고 있는 산업용 로봇에는 모두 적용할 수 있다. SMEC측은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로 10여개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중이라고 밝혔다.

SMEC 관계자는 "특허기술을 활용하면 벨트풀리의 속도를 조절해주는 고가의 감속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며 "산업용 로봇 제작시 원가 절감효과가 크게 기대 된다"고 설명했다.

SMEC는 올해 들어 8개의 특허를 취득해 현재까지 취득한 특허 수는 총 43건으로 로봇 설계와 관련한 기술 장벽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