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트인터랙트(小船信息科技,BOATINTERACT)가 상하이에서 글로벌 첫 '판촉' 로봇을 발표했다. 이 로봇은 보트인터랙트와 마케팅 회사 융여우빙쥔(用友秉均)이 공동으로 개발한 것이다. 인공지능(AI) 로봇 기업의 핵심 기술 우위를 살리는 동시에 인터넷 마케팅 신개념을 적용했다.

이 판촉 로봇은 최근 이미 3개의 핵심적인 성과를 거뒀다. 첫번째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마케팅 정확도를 높였다는 점이다. 두번째는 로봇을 통해 오프라인 마케팅 원가를 낮추고 오프라인 모객 원가를 온라인 원가의 2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는 점이다. 세번째는 현장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시회, 기업, 매장 등에서 홍보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보트인터랙트는 AI 기술을 통해 인터넷 판매 모델을 통한 스마트 판매를 구현했다. 이러한 방식은 오프라인 업계에 있어 하나의 혁신적인 시도라고 회사는 밝혔다. 보트인터랙트와 융여우빙쥔은 상하이 후난에서 협약식을 갖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전략적 협의에 따라 융여우빙쥔 CEO는 "이번 협력이 인터넷 마케팅의 스마트화를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융여우빙쥔은 융여우그룹 산하 자회사로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 전문 회사다. 주로 기업의 인터넷 마케팅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넓은 사용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올해 중국 내 1만대 이상의 마케팅 로봇을 보급할 계획이다. 보트인터랙트는 중국에서 비교적 일찍 AI 로봇 시장에 뛰어든 회사다. 글로벌 첫 경량 구매 안내 로봇을 개발한 데 이어 음성교류, 자연어 처리, 안면인식과 추적 기술 등이 업계 선두급인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트인터랙트의 AI 기술과 융여우빙쥔의 시스템이 결합하게 된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