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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얼 '인단합일'...IEEE, 글로벌 표준 경영모델로 선정고객 맞춤형 생산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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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9  0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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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스마트 제조 경영 모델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각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대량 맞춤형(Mass Customization) 생산을 실현할 수 있는 하이얼의 경영방식이 글로벌 표준으로 채택된 것이다. 예컨대 1000명의 사람이 원하는 TV를 제조하면서 1000개의 맞춤화된 TV를 대량으로 만들어 내는 경영 모델이다.

중국 신화사에 따르면 6일 개최된 하이얼그룹의 2018 혁신 연회에서 국제전기전자학회(IEEE)의 새로운 표준으로 하이얼의 '대량 맞춤형 국제 통용 요구 표준 제안서'가 통과했다. 하이얼의 장루이민 회장이 추진해 온 특유의 '인단합일' 경영방식이 세계적인 표준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IEEE 창립 이래 경영 모델이 기술 프레임을 위한 맞춤형 국제 표준으로 등록된 것은 처음이다. 중국 기업이 주도한 IEEE 글로벌 표준 인증 역시 처음이다.

대량 맞춤화 생산을 추구하는 하이얼은 '인단합일(人单合一)' 경영모델 기반 위에 스마트 제조 클라우드 플랫폼을 개발해냈다. 사용자, 공급망, 장비가 모두 상호 소통하면서 이익이 자원과 사용자가 직접 교류하므로써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생산이 가능한 모델이다. 최근 이 플랫폼에서 개발된 제품 100%가 사용자 참여와 설계로 탄생했으며 사용자 맞춤형 제품 비중이 16%를 넘는다. 고객 기업 맞춤형 비중은 52%를 넘어섰다. 주문 주기는 50% 이상 단축시켰으며 생산효율은 60% 높였다.

하이얼그룹의 장루이민 주석 겸 CEO는 "중국 하이얼은 독일, 일본, 미국의 기업과 같이 경쟁해 최종적으로 승리했으며 이는 돌파구적인 성과"라고 경영 모델의 글로벌 표준 선정에 대해 평가했다. 하이얼의 스마트 제조 클라우드 플랫폼은 농업, 패션, 전자, 선박, 방직, 장비, 건축, 운수, 화학 등 12개 업종에 적용됐으며 세계 20여개 국의 3만 여개 기업에 제공되고 있다.

베이징 대학의 후융 교수는 "제조업은 대량양산에서 대량 맞춤형으로 바뀌고 있으며 수많은 사용자의 서로 다른 요구가 존재한다"며 "하이얼의 기술과 자원, 역량과 표준을 통해 사용자들이 각자 바라는 아름다운 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하이얼이 글로벌 기업을 위해 대량맞춤형 제조 표준을 보급해 중국 제조의 자부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하이얼이 사용자가 전 공정에 참여하는 대규모 맞춤형 생산을 실현하면서 사용자들과의 거리를 없애고 전 프로세스, 전 생명주기에 걸쳐 소통, 설계, 생산, 물류 등 환경에 참여하게 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기업이 사용자의 수요에 정확히 맞출뿐 아니라 빠르게 사용자가 원하는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파악해 낸다. 더 중요한 점은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기업 프로세스 혁신이다. 기업이 중심이 되는 전통적인 모델과 달리 사용자가 중심이 돼 서로 협동하는 인터넷 모델로의 변화다.

중국사회과학원 정보화 연구센터의 장지핑 비서장은 "하이얼은 사용자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만족시킬뿐 아니라 사용자의 생활 체험에 대한 요구까지 만족시켰다"고 평가했다. <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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