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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의 AI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는 '유니보''후지쯔 휴먼 센트릭 AI 진라이'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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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3  17: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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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같은 얼굴을 한 똑똑한 스피커를 사용할 의향이 있는지? 후지쯔는 구글홈 및 아마존 알렉사와 견줄만한 탁상형 휴머노이드 로봇 '유니보(Unibo)'를 선보였다. B2C가 아닌 B2B 시장을 겨냥해 판매할 계획이다.

‘로보틱스트렌즈’에 따르면 후지쯔의 유니보는 사람과 로봇, 모바일 장치를 연결하는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인 '로봇 AI 플랫폼(Robot AI Platform)'을 활용한다. 플랫폼의 클라우드 서비스에는 자연 언어 대화, 얼굴 및 표정 인식, 음성 감정 분석 등이 포함된다.

후지쯔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사업부 가츠히로 타니무라(Katsuhiro Tanimura) 수석 부사장은 "이 시스템은 감지 및 인식, 지식 처리, 의사 결정 및 지원 기능을 가진 AI플랫폼인 '후지쯔 휴먼 센트릭 AI 진라이(Fujitsu Human Centric AI Zinrai)'를 사용하고 있다"며 "사람들을 서로 연결하도록 설계된 것이 이 플랫폼의 특징"이라고 설명한다.

유니보는 사용자를 인식해 맞춤형 대화가 가능하다. 키는 32cm, 무게는 2.5kg이며 머리와 팔을 움직일 수 있다. 터치 센서, 적외선 센서, 움직이는 얼굴 및 기타 정보를 표시하는 7인치 풀 HD 디스플레이, 마이크, 스피커 및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소셜 로봇 지보를 생각나게 할 수도 있지만 아스트로 보이(Astro Boy)처럼 오랫동안 일본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SF 휴머노이드 로봇과 닮아있다. 가격은 15만 8000엔으로 개인이 구매하기에는 다소 비싸다.

후지쯔는 로봇 AI 플랫폼을 실현하기 위해 몇몇 일본 기업과 협력했다. 2014년 설립된 유니로봇을 비롯해 자연 언어를 지원하는 iMGO, 얼굴 인증과 감정인식 엔진 및 개인인증 기술을 보유한 sMedio, Empath 등과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후지쯔와 파트너사들은 유니보 및 AI 플랫폼에 대한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에 주목하고 있다. 우선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로 노인 돌봄과 고객 서비스가 로봇으로 대체되는 추세에 주목하고 있다. 가전 제품 제어, 사전 알림 예약, 로봇 프로그래밍 교육 및 조리법 지원 등의 분야도 공략할 계획이다. 후지쯔는 금융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누마즈 신용금고(Numazu Shinkin Bank)에서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

후지쯔는 앞으로 1년간 AI 플랫폼과 유니보를 64만 8000엔에 시험 서비스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기반 로보틱스 구현 방법에 중점을 둔 컨설팅 서비스 등 다른 관련 솔루션과 함께 2020년 4월까지 300억 엔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니로봇의 대표 타쿠 사카이(Taku Sakai)는 "후지쯔의 이 서비스는 완전히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공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고객의 현장 비즈니스에 막대한 도움을 주는 로봇 사업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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