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철주 신임 제어로봇시스템학회장

▲ 최혁렬 신임 한국로봇학회장

국내 로봇 분야 양대 학회인 제어로봇시스템학회(ICROS)와 한국로봇학회(KROS)가 2018년 새해 1일 동시에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제어로봇시스템학회와 한국로봇학회는 1월 1일자로 각각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주) 대표와 최혁렬 성균관대 교수를 신임회장으로 정식 선임했다. 황철주 신임회장은 제24대 회장, 최혁렬 신임회장은 제15대 회장이다.

황철주(59)신임 제어로봇시스템학회장은 1959년생으로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인하대학교에서 공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6월 주성엔지니어링을 설립해 현재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반도체ㆍ디스플레이ㆍ태양광 장비 업체로 1999년 코스닥에 상장하였다. 2016년 기준 매출액 2680억원, 당기순이익 326억원을 거두었다. 한국벤처기업협회장,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청년희망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한국무역협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벤처기업대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기술대상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최혁렬(56) 신임 한국로봇학회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거쳐 카이스트, POSTEC(포항공대)에서 기계공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엘지전자 정보기술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해 레이저 프린터용 광학기, 구동계를 개발했다. 박사 과정 중 일본 국비유학생으로 교토대에서 연구원, 졸업 후 포스닥으로 있었다. 1995년부터 현재까지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JSPS(일본학술진흥재단) Fellow, AIST(일본산업기술종합연구소)초빙연구원, 미국 워싱턴대학 바이오로보틱스 랩 방문연구원, 한국로봇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성균관대 지능로봇&메카트로닉스 시스템 랩(IRMS)과 로보틱스 엔지니어링 리서치센터(RERC)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지능형 자율주행 배관로봇(In Pipe Robot) 과 로봇용 근접센서, 접촉센서, 토크센서, 6축 힘/토크 센서, 수술용 집게 등 국내 로봇산업에서 취약한 로봇 부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0편 이상의 학술 논문을 발표하였고, 110건 이상의 특허출원 및 등록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민국 로봇대상(산업부장관상), 2016년 올해의 10대 기계 기술상을 수상하였다.

양대 학회장의 임기는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