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중국 닝보시에서 스마트 제조 확산을 위한 자회사를 세우고 다양한 제조 서비스에 나선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텅원(Teng Wen) 중화권 부총재가 지난 25일 중국 닝보를 찾았다. 닝보에서 스마트 제조 엑셀러레이터 비즈니스를 통해 스타트업 등 신흥기업의 발전을 돕고 닝보 도시 차원의 스마트 제조 목표를 지원할 계획이다.

텅원 부총재는 닝보시정부와 손잡고 스마트제조 연구개발(R&D) 서비스 조직 설립을 논의하고 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영역에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각오다.

닝보에서 비즈니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중국 닝보 소재 자회사인 '닝보 스마트제조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이뤄진다. 제조업의 성장모델 전환을 지원하고 스마트 제조와 만물인터넷(IoE) 환경 조성에 나선다.

제조기업의 자동화, 관리 스마트화, 실시간 제어, 장비 상황 예측 등 다양한 운영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가상현실(AR), 증강현실(AR) 등을 이용해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를 바꾸면서 제조업의 근보적인 업그레이드를 꾀한다는 생각이다.

닝보는 스타트업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이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액셀러레이터의 활약이 중국 각지의 기업을 끌어들이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