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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앤하우 테크, 미 국방부 자율 지상로봇 수주전 참가10억 달러 규모 미 국방 프로젝트 입찰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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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25  2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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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앤하우 RS2H1 모습
메인주의 로봇 업체 하우앤하우 테크놀로지즈(Howe and Howe Technologies)가 차세대 군사용 자율 로봇을 개발하는 10억 달러 규모 미 국방 프로젝트 최종 입찰에 참가했다.

프레스헤럴드에 따르면 하우앤하우는 육군 지상군의 전투 시 탄약과 보급품을 운반할 자율 차량에 대한 대규모 정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쌍둥이 형제인 마이클 하우(Michael Howe)와 제프리 하우(Geoffrey Howe)가 창업한 이 스타트업은 미 국방부가 추진하는 다목적 장비 운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사의 중형 무인차량인 RS2-H1을 테스트하고 있다.

1차 필드테스트를 통과해 최종 2개 사업자가 마지막 관문을 놓고 최종 경합을 벌인다. 하우앤하우와 함께 경쟁에 참여한 곳은 제너럴 다이나믹스 랜드 시스템즈, HDT 글로벌, 어플라이드 리서치 어소시에이츠와 폴라리스 디펜스의 합작사이다.

마이클 하우는 “우리의 지상 로봇은 드론이나 험비(Humvees; 고기동성 다목적 차량)처럼 미래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엄청난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최종 입찰에서 이긴다면 1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 육군은 2020년까지 수천 대의 차량을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하우앤하우의 자율 차량은 조지아주 포트 베닝(Fort Benning)의 두터운 습지와 숲에서 힘들고 거친 필드테스트를 거쳤다. 미 육군 대형 무인지상시스템 매니저인 코리 버그(Cory Berg)는 “중형 무인 차량은 전장에서 병사들의 생명을 신속히 구하고 장비를 빨리 옮기는 등 병참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도입 취지를 밝혔다.

전쟁터에서 병사 구출 및 병참 업무 수행

RS2-H1은 디젤과 전기의 하이브리드 모터로 구동되고 상단 화물칸에 1000파운드(453kg) 무게의 짐을 적재할 수 있다. 군용기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발전기와 군인 안전을 유지하면서 도로변 폭탄을 터뜨릴 수 있는 전방 장착 도구 등의 독특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하우앤하우가 7년에 걸쳐 개발한, IED(improvised explosive devices. 급조폭발물) 처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 로봇은 지난 9월과 10월 시행된 시험에서 29시간만에 60마일(96.5km/h)의 현장 테스트를 마쳤다. 당초 부여된 시간의 절반만에 과제를 성사시킨 것이다. 하우는 기계의 오른쪽에서 시냇물과 두꺼운 덤불을 통과하고, 독사를 피하면서 평균 2mph(3.21km/h)의 속도로 몸을 움직였다. 하우는 "우리는 각 마일을 걸어 29시간만에 테스트를 통과했다"며 "그것은 이제까지 해낸 일 중 가장 힘든 일이었다"고 말했다.

결과는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하우앤하우는 록히드마틴과 AM 제너럴과 같은 주요 방위산업체를 제치고 험비를 구축하면서 다음 제품 개발 단계로 진입한 것이다. 이후 메릴랜드주 애버딘(Aberdeen)에 있는 육군의 성능 시험장에서 안전성 테스트를 받을 20대의 로봇을 구축하는 계약이 체결됐다. 하우앤하우는 '수 백만 달러'라는 정도만 언급했을 뿐 정확한 계약 내용은 말하지 않았다. 결선 진출 기업들은 육군 부대에 의해 1년 동안 현장 테스트를 받게 된다. 육군은 필드 테스트 결과에 따라 2019년부터 승자 기업과 다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퀘스터 이후 민간 시장으로 수요 다각화 성공

하우앤하우는 이 프로젝트에 수 십만 달러를 투자했지만 RS2-H1에 모든 것을 배팅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우는 2013년 소위 '시퀘스터(자동 예산 삭감 조치)'로 방위 예산이 삭감되었을 때 큰 재정적 타격을 입어 많은 노동자들을 해고했던 아픈 경험이 있다. 그 이후 하우는 민간 수요로 눈을 돌려 소방 로봇, 고급 수퍼탱크 및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용 차량을 개발했다. 하우는 현재 업무량에 따라 30명에서 5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마이클 하우는 “시퀘스터는 우리에게 큰 상처를 줬지만 그로 인해 사업 다각화를 이룰 수 있었다”며 “어떻게 되더라도 프로젝트 결과가 우리 사업에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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