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9일 오전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교육용 로봇 제조업체인 (주)로보로보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최규준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직무대행, 장창남 (주)로보로보 대표이사,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

교육용 로봇 전문기업 (주)로보로보 코스닥 시장 상장식이 19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 서울사무소 본관 2층 홍보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열린 신규상장식에는 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 이진국 대표, 코스닥협회 송윤진 부회장, 한국IR협의회 최규준 부회장,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정운수 본부장 직무대행과 상장사인 (주)로보로보 장창남 대표 및 최영석 창업자 겸 고문 등 임직원 및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로보로보 장창남 대표가 타북 행사를 하고 있다.

행사는 타북 행사를 시작으로 로보로보 회사 소개, 상장계약서 서명, 매매거래 최초 가격 확인, 상장패 수여, 대표이사 상장 소감, 기념 촬영 순으로 약 30분간 진행되었다.

▲상장 계약서 서명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정운수 본부장 직무대행(좌측)과 상장사인 (주)로보로보 장창남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로보로보 장창남 대표는 상장 소감문에서 "우리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이 창의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로보로보는 사명감을 가지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또한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관계자 분들, 지금까지 믿음과 신뢰로 지켜봐 주신 주주님들, 그리고 지금의 로보로보를 있게 한 임직원들과 그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상장 소감문을 발표하고 있는 로보로보 장창남 대표

(주)로보로보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인 19일 최초 가격은 전일 종가로 계산한 2680원보다 85원 하락한 2595원에서 최초 가격이 형성되었다. 장초 반 약세를 보이던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7.28% 내린 2485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매매거래 최초가격이 표시된 전광판 모습

이날 상장을 시작한 로보로보는 지난 2000년 5월 설립되었으며, 초등학생 및 유아를 위한 교육용 로봇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주요제품은 교육용로봇, 로봇용 학습소프트웨어, 관련 교재 등 교육에 사용되는 로봇 및 부수제품 등이 있다. 국내에 지역 총판 20여개, 하위 교육원 60여개, 총 수강생 2만여 명의 판매망을 갖추고 매출처를 확대 중이며 중국 내 조직망과 다수의 강사진 보유 등을 통해 저가의 제품을 제치고 시장을 선점하였다.

▲상장 기념식 후 참석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여섯번째(회색 상의)부터 최영석 창업자 및 고문, 장창남 대표, 박병수 부사장, 조현진 상무

로보키트, 로보키즈, 유아로 3개의 제품이 주력판매 제품이며, 이외에도 2017년 신규 상품화 한 제품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로맨보`와 페이퍼토이 조립방식을 접목한 코딩 전용 교구 `코딩스토리`가 있다.

최근 코딩 교육과 관련하여 다수의 방과후학교 과정이 개설 되었으나 경쟁사의 커리큘럼 부족과 제품 미흡으로 이 회사의 제품을 공급받기 시작한 학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로보키트 65.46%, 로보키즈 13.13%, 유아로 10.24%, 제품기타 10.82%, 용역매출 0.35% 로 구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