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므론의 탁구치는 로봇 '포르페우스(FORPHEUS)'

오므론의 탁구치는 로봇 포르페우스(FORPHEUS)가 2018 CES에 등장한다.

로보틱스트렌즈에 따르면 포르페우스는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리는 CES 2018에서 관람객들에게 탁구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포르페우스는 인공지능(AI) 및 5축 모터 시스템에 의해 제어되는 로봇 암으로 탁구를 치는데 두 개의 카메라(왼쪽 및 오른쪽)를 사용해 초당 80회 속도로 공을 추적한다. 오므론에 따르면 로봇은 0.001초 내에 타이밍, 방향 및 궤도를 고려해 공을 치는 방법을 알아낸다. 시스템은 세 번째 중앙 카메라를 사용해 상대방의 움직임을 기반으로 상대의 수준과 패턴을 파악한다.

포르페우스의 AI는 상대 선수의 움직임과 공의 움직임을 측정하면서 상대방이 유능한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다. 그 판단에 따라 상대방 수준에 맞춰 랠리를 지속하기 위해 기술 수준을 조정한다.

오므론 미국관리센터의 사장겸 CEO인 니겔 블레이크웨이(Nigel Blakeway)는 "2018년 CES에 처음으로 참가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는 삶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만드는 글로벌 기업으로 인공 지능, 로봇 공학 및 자동화를 위해 하고 있는 노력을 이번 행사에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CES는 기술 혁신을 통해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려는 우리에게 있어 최고의 인재 및 잠재 파트너와 소통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