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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업용 로봇 생산액 최고치 경신2017년 생산액 8000억엔 돌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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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15  09: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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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업용 로봇 생산액이 10년만에 사상 최고치를 갱신할 전망이다. 일본의 산업용 로봇 생산액은 지난 2007년 기록한 7123억엔이 최고치다.

일간공업신문은 ‘일본로봇공업회’ 자료를 인용해 올해 일본 로봇업체들의 생산액(회원사ㆍ 비회원사 합계)이 전년대비 약 14% 증가해 8000억엔을 넘어서면서 지난 2007년의 7123억엔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적으로 설비 투자가 증가하고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산업용 로봇의 수요가 확대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로봇 기업들도 공장 증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본 산업용 로봇업체 화낙의 한 임원은 "해외에서 수요가 하락할 요인은 현재로선 별로 없다“며 2018년 이후에도 해외를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의 전기자동차와 스마트폰 등 IT산업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고무적이란 지적이다.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라 산업용 로봇업체들이 생산 시설 확충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화낙은 2018년 이바라키현에 신공장을 건설한다. 2019년에 야마나시현의 본사 공장 등을 포함한 전체 생산 능력을 현재 대비 60~80 % 증가한 월 1만 1000대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독일 쿠카로보틱스는 2019년 말까지 중국에 2번째 공장을 신설, 중국내 생산 능력을 4배 증가한 연 5만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0년 이후 독일 등 전세계에서 연 10만대 이상의 로봇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야스카와전기도 2018년에 중국과 슬로베니아에서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한편 인공지능(AI)과 IoT(사물 인터넷) 등 신기술의 도입으로 그동안 자동화가 어려웠던 공정에 로봇을 도입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가와사키중공업은 AI와 원격 협업 시스템을 활용해 자동차 시트 조립 등 숙련 작업을 자동화할 수있는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

화낙은 인공지능 스타트업 ‘프리퍼드네트웍스’와 제휴해 바구니에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부품들을 로봇으로 인지해 피킹할 수 있는 로봇 기술을 개발했으며 야스카와전기는 인공지능 벤처기업 ‘크로스 콤파스’와 자동화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미쓰비시는 피킹 작업 환경을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로 재현하고 AI 학습능력을 효율화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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