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중에 열리는 스키 로봇 경진대회의 윤곽이 드러났다.

산업통상자원부·로봇산업진흥원·평창 올림픽 로봇지원단은 오는 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에서 스키 로봇대회를 개최한다. 대회 내용은 스키 중 테크니컬 부분인 ‘대회전 종목(Giant Slalom)’을 모사해 대회장을 구축하고 미션을 수행한다.

참가팀은 ㈜미니로봇, 한양대, 명지대, 국민대, 경북대, 한국과학기술원, 서울과학기술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8개팀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이달말까지 테스트베드 구축및 성능 테스트를 완료할 예정이다.

스키 로봇은 스키를 착용한 0.5~1m 크기의 인간형 로봇으로 2종 보행이 가능해야한다. 로봇은 자립으로 동작할수 있는 지능형 타입으로 경기중에는 시작 신호 이외의 명령을 외부에서 받을 수 없다. 동력은 전기만을 허용하며 폴대는 반드시 사용해야한다. 경기장 슬로프의 길이는 70m, 폭은 20m 이내로 만들어진다. 평가 방식은 1팀당 3번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 중 가장 높은 점수(미션 점수+기록 점수)를 최종 점수로 결정한다.

▲ 대회장 규격

한편 참가팀들은 지난 6일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로봇인의 밤’ 행사에서 경기에 참가할 스키 로봇을 공개했다. 각 팀 스키 로봇의 특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로봇의 이름이다.

▲ 경북대 / Skibot@KNU

▲경북대학교=(Skibot@KNU)슬로프 상태에 따라 제어가 가능하도록 개발된 병렬형 발목 구조

▲ 국민대 / RoK

▲국민대학교=(RoK,Robot of Kookmin)딥러닝 기반의 고성능 인지 알고리즘을 통한 기문 인식이 가능한 로봇

▲명지대학교=(휴머노이드 스키로봇)로봇 과전에 센서를 집약해 부품수를 최소화해 효과적으로 설계 및 가공이 가능한 로봇

▲ 미니로봇 / 태권브이

▲미니로봇=(태권브이)항온 항습이 강화된 서보 모터를 통해 안정적으로 구현 가능한 로봇

▲ 서울과기대 / 루돌프

▲서울과학기술대학교=(루돌프)자이로스코프 등을 이용한 균형 중심 제어가 가능한 로봇

▲ 한국과학기술원 / TIBO

▲한국과학기술원=(TIBO)상체 모션을 활용해 균형을 유지하며 가속하는 기술을 갖춘 로봇

▲ 한국로봇융합연구원 / SKIRO

▲한국로봇융합연구원=(SKIRO)밸런싱 제어 알고리즘을 통한 안정적인 균형 유지가 가능한 로봇

▲ 한양대 / DIANA

▲한양대학교=(DIANA)자체적인 경로 생성이 가능하며 그에 따른 모션을 생성하는 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