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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 자료로 본 일본 로봇산업 현주소전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의 52%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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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24  14: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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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국제로봇전인 'iREX 2017'이 개막한다.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612개사 및 기관들이 총 2775부스를 마련해 참가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1974년 처음으로 열린 'iREX'는 2년마다 한번 열리는 로봇 전문 전시회로 올해 22번째 열리는 것이다.

국제로봇연맹(IFR)은 iREX 개막에 앞서 세계 최대 로봇 강국 일본의 로봇 산업 현주소를 소개하는 자료를 배포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일본 산업용 로봇업체의 공급 능력은 역대 최고치인 15만3천대에 달했다. 일본 로봇제조업체들은 전세계 산업용 로봇 공급의 52%를 점유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의 '조 젬마' 회장은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로봇화된 국가로, 심지어 로봇이 로봇을 조립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로봇 자동화의 확산은 일본 로봇 수출을 강력하게 부양하고 있으며 일본의 내부 투자를 촉진한다"고 말했다. 일본내 로봇 판매는 지난해 총 3만9천대로 전년대비 10% 성장했다. 이는 지난 10여년간 최대 기록이다. 일본은 지난해 11만5천대 가량의 로봇을 해외에 수출했다. 판매액으로 보면 3090억엔(27억 달러)에 달했다.

일본 산업용 로봇의 수출 비율은 지난 2011년 72%에서 2016년 75%로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가는 미국, 중국, 한국, 유럽 등이다. 이에 비해 일본의 로봇 수입은 극히 낮은 수준이다. 설치 기준으로 1% 내외다. 일본 내수 시장은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2006년에 세운 3만7천대 기록을 추월 지난해 3만9천대를 공급했다.

일본내 산업용 로봇의 최대 시장은 자동차 산업계다. 전체의 36%를 차지한다. 지난해 자동차 업체들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5711대의 산업용 로봇을 구매했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하이브리드 자동차 생산을 주도하고 있고,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무게를 줄이고 에너지 사용을 절약할 수 있는 새로운 재료의 개발로 로봇 자동화 투자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중국, 북미, 멕시코 지역의 생산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전기 전자분야도 일본 로봇업체들의 주요 수요처다. 지난해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지난 2015년 총 1만1659대를 판매하면서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칩, 디스플레이, 센서, 배터리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기전자업체들의 로봇자동화 투자는 계속 상승세다. 산업용 로봇의 양대 수요처인 자동차와 전기전자 분야 로봇 수요가 일본 전체 산업 수요의 64%를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와 전기전자 로봇 판매는 2016년 8% 증가했고, 산업 전체적으로는 14% 증가했다.

일본로봇공업회(JARA)에 따르면 올해 일본 산업용 로봇의 설치대수는 전년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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