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아시아 로봇대장암수술학회가 31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사흘일정으로 개막했다.

'제2회 아시아 로봇 대장암 수술 학회(ARCCS)'가 31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개막됐다.

'함께하는 아시아!(Explore the new era, together!)'을 캐치 프레이즈로 내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로봇 대장암 수술의 기초 및 응용, 로봇 대장암 수술의 현주소, 바른 적용을 위한 적응증 확립 및 차세대 로봇수술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11월 2일까지 계속되는 이 행사에는 한국,일본,중국,홍콩,대만,미국,이탈리아 등 7개국에서 모두 300여명의 대장항문과 전문의가 참가한다.또 국내 27명, 해외에서 14명 등 모두 41명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와함께 지난 5월 영국 BBC방송을 통해 로봇수술 장면이 생중계된 바 있는 칠곡경북대병원 대장암센터 최규석교수의 다빈치 로봇수술 시연도 예정돼 있다.

박재용 칠곡경북대병원장은 "이번 행사는 로봇수술의 허브도시, 대구의 위상을 재정립할 기회"라며 "대장암 관련 학문발전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ARCCS는 로봇 수술의 기술을 교류하고 대장암 수술의 최신 수술법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국제 학회로 로봇 대장암 수술의 기법 및 적응증을 논의하고 적절한 기준을 확립하기 위해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지역 대장암 전문의들이 설립한 학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