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자막 솔루션 전문업체 엠글리쉬(대표 이만홍)가 국책금융기관인 신용보증기금(이사장 황록)으로부터 보증 2억원과 투자 3억원을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연계투자 일반 공모는 전국 단위로 12개팀을 1차 선발하고 이후 대표면담, 제출 자료 심사, 현장 실사, IR 발표를 거쳐 최종 투자 대상 업체로 엠글리쉬가 선정되었다. 이번 투자는 엠글리쉬의 동영상 자막 분야 독보적인 전문성과 기술력, 미래부의 K-Global 300 인증, 특허 등록 및 출원, 판매가 가능한 완제품 보유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결정되었다.

신용보증기금이 이번 투자 계약으로 엠글리쉬에 투자하는 금액은 보증 2억원과 투자금 3억원이다. 이번 투자는 유튜브 및 인터넷 TV의 동영상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동영상 자막분야에서 엠글리쉬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성과 기술력을 높게 평가해 이뤄졌다. 또한 엠글리쉬는 2년 연속 중소기업청 연구개발사업(R&D)인 기업서비스 연구개발사업과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하여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엠글리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엠글리쉬(Mglish) 보카 플랫폼’과 ‘엠글리쉬 플레이어 플랫폼’을 국내 최대 단어 암기 및 영어 학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보카 및 동영상 플랫폼에 적용된 특수 자막은 영어 학습의 필수 요소인 강세 및 발음을 글자의 폰트 및 색의 변화로 보다 효과적인 학습 방법으로 제공한다. 또한 자체 개발한 특수 자막 사전을 통해 동영상 자막의 강세, 발음, 문장 강세를 자동으로 분석하여 특수 자막으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사전을 찾지 않아도 듣기, 말하기의 핵심인 강세, 발음, 문장 강세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엠글리쉬는 먼저 초·중·고등학생 및 성인용 단어 암기 플랫폼인 ‘엠글리쉬 보카 플랫폼’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영어 공부 중 68.8%가 어려워하는 단어 암기를 쉽게 하기 위하여 누구나 단어를 등록하면 본인만의 단어장이 완성되고, 편리한 시간대에 특수자막으로 보고, 듣고, 풀며 단어를 암기할 수 있다.

또한 본인이 공개를 원할 경우 단어장 판매도 가능하다. 앞으로 각종 출판사와 제휴를 통해 초·중·고교 교과서, 토익, 공무원 교재, 영화, 드라마, 의학용 전문 용어 사전 등의 교재가 순차적으로 등록되면 책과 더불어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단어 학습을 할 수 있게 된다.

다음으로 동영상 콘텐츠용 특수 자막 플레이어인 ‘엠글리쉬 플레이어(Mglish Player) 플랫폼’을 서비스한다. 영화, 미드를 보며 잘 들리지 않았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본인이 원하는 영화를 선택하면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강세, 발음, 문장 강세를 자동으로 분석하여 특수 자막으로 보여준다. 영화 감상뿐만 아니라 영어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환경(ESL)에 맞는 한글 표기법으로 영어 발음을 제공하고 향후에는 중국어, 일본어 및 다양한 자국어 발음 표기를 제공하여 글로벌 영어 학습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동영상 콘텐츠 보유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방송, 강의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을 접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엠글리쉬의 이만홍 대표는 “신용보증기금의 투자 유치를 통해 엠글리쉬가 초기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엠글리쉬의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여 빠른 시간 내에 학습용 자막 및 동영상 자막시장에서 국내 및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엠글리쉬는 12월 1일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엠글리쉬 보카 플랫폼’ 및 ‘엠글리쉬 플레이어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을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며, 초기에는 무료로 운영하여 고객 반응 및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