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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로봇, 중국 의사 시험 통과내년 3월 AI로봇 공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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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4  10: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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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공지능 로봇이 중국 국가 의사 자격증 시험에 통과해 화제다.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AI업체 아이플라이텍(iFlytek)이 개발한 로봇은 최근 의사 자격증 통과에 필수적인 필기 시험에 로봇 최초로 통과했다. 로봇은 총 456점을 얻어 합격선보다 96점이나 높았다.

인공지능 로봇은 환자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 및 분석하고 초기 진단을 수행할 수 있다. 아이플라이텍은 의사들이 향후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AI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의료, 가전 및 기타 산업 분야에서 AI의 적용을 가속화하고 있다.

리우 킹펭(Liu Qingfeng) 아이플라이텍 회장은 "2018년 3월 로봇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의사를 대신할 수는 없으며 인간과 기계 간의 협력을 증진해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후이성 허페이에 위치한 이 회사는 안후이성 병원과 함께 인공지능 로봇이 어떻게 실제 의학적 상황에서 의사를 도울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고 있다. 아이플라이텍은 암과 주요 질환 치료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IBM의 왓슨 시스템과는 달리 AI를 사용해 암을 치료하고 일반 의사를 훈련시키는 방법을 모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농촌 지역에서는 만성적인 의사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AI를 활용해 더 많은 사람들이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플라이텍은 중국 AI업계의 리더로 이 회사의 AI 기반 UI 플랫폼을 활용하는 외부 개발자가 46만 명에 이른다. 최근에는 기초과학 연구 및 최첨단 기술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중국과학아카데미(Chinese Academy of Sciences)가 설립한 AI 얼라이언스 회원이 되기도 했다.

아이플라이텍은 지난 10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자를 지원하기 위해 10억 2000만 위안 (약 1716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 유(Hu Yu) 사장은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비즈니스 노하우가 없거나, 제품 상용화에는 탁월하지만 AI를 자사 디바이스에 통합할 자신이 없는 스타트업에 자금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플라이텍은 중국과학기술대학교에서 창업해 18년 동안 음성 인식 기술에 주력해 왔다. 후 사장은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이 직면하게 될 문제와 전통적인 기업이 AI를 통해 어떻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노력은 중국을 혁신 국가로 전환시키고 과학 기술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점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요구와도 맞아 떨어진다. 지난 7월 중국은 2030년까지 1조 위안(약 168조원)의 AI 핵심 산업을 건설하기 위한 국가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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