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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용 로봇에 야심 드러낸 '러시아'무인지상차량(UGV) 등 무인 무기체계 도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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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3  17: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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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무인지상차량 '비크르'
군사용 로봇에 대한 러시아의 야심이 노골화하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미래 전쟁에 대비하고, 군의 현대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무인지상차량(UGV)과 군사 로봇의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무인지상 차량부터 인공지능 무기 개발에 이르기까지 야심찬 프로젝트를 모든 국방 영역에서 시도하고 있다.

지난 수십년간 전세계적으로 무인무기 도입은 대부분 공중에서 이뤄졌다. MQ-1 프리데터, RQ-4 글러벌 호크 등 드론이 대표적이다. 많은 국가들이 이들 드론의 다양한 변종을 개발해 하늘에서 정찰 활동을 하고 군수품을 목표 지점에 투하했다.

무인지상차량(UGV) 개발 및 전개는 드론과 같은 무인무기 체계를 지상으로 확대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러시아 역시 UGV를 전장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몇 년간 러시아군은 여러 종류의 UGV를 테스트했다. 대표적인 UGV가 ‘네레크타(Nerekhta), 우란(Uran)-9, 비크르(Vikhr) 등이다.

   
▲ 네레크타
’네레크타‘는 궤도를 갖춘 UGV다. 대구경 기관총, AG-30M 유탄발사기, 대전차 유도 미사일(ATGMs)을 장착하고 있다. 네레크타는 포병부대 지원을 위한 정찰 활동, 부대원의 수송, 전투 작전 수행 등이 가능하다. 지난 10월 러시아 국방부는 수차례 훈련을 통해 성능이 입증된 ’네레크타‘를 획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란-9과 비크르는 네레크타보다 중량급이다. 보병부대 지원을 위한 무인지상차량이다. 우란-9은 30mm 2A72 자동화포, 7.62mm 동축케이블 기관총, 아타카(Ataka) 대전차 유도 미사일을 탑재했다. 비크르 역시 비슷한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 다만 대전차 정밀 미사일은 탑재하지 않는다.

러시아는 무인항공기(UAV) 도입이 다른 국가보다 늦었다. 하지만 수십년간의 노력 끝에 드론 기술의 진전이 이뤄지면서 드론 실전 배치가 대거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군은 친러시아 분리주의자와의 전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러시아제 드론을 격추시켰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시리아에서 1만 6천건에 달하는 드론 비행 작전을 수행했으며, 비행 시간이 9만6천시간에 달했다고 밝혔다. 최근 러시아 군은 군집 드론 기술에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수많은 드론이 하나의 시스템처럼  움직일 수 있는 싱글 네트워크를 구상하고 있다.

러시아는 일론 머스크나 스티븐 호킹의 인공지능 무기에 대한 경고에 아랑곳하지 않고 인공지능 무기화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 군 관계자는 "무기체계에 인공지능이 결국은 활용될 것“이라며 머지않아 인공지능 무기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 무기 도입은 러시아군의 군사용 로봇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국가간 인공지능 무기 도입 경쟁을 확대한다는 의미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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