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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내년 중 무인선박 운항 시작한다"롤스 로이스 등 무인선박 기술 개발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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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3  15: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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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선장은 해안가에서 복수의 자율운항 선박을 관리한다.(사진=롤스 로이스)
이르면 내년부터 무인자율 선박이 바다를 운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NBC에 따르면 영국 선박업체인 롤스 로이스가 내년 자율 운항을 목표로 자율운항 기능을 갖춘 선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보스턴에 위치한 스타트업인 ‘시머신즈 로보틱스(Sea Machines Robotics)’는 기존 선박을 자율운항 선박으로 바꿔주는 시스템을 개발, 본격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지능을 갖춘 스마트 선박은 인간 개입없이 폭풍우를 뚫고 바다에서 자율 운항이 가능하며 해상에서 갑자기 등장하는 장애물을 회피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선장은 특정 선박의 사령탑에서 선박을 관제하는 것이 아니라 해안가 콘트롤센터에서 복수의 무인 선박을 동시에 관리할수 있다.

무인 선박 도입은 선원수를 대폭적으로 줄일 수 있고 해상 사고도 최소화 할 수 있다. 여객선은 승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승무원이 탑승해야 하지만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무인 화물선의 경우 굳이 많은 선원들이 탑승할 필요가 없다. 무인 선박은 해상사고도 줄일 수 있다. 현재 해상 사고의 75~96%는 승무원들의 피로가 누적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행기의 경우 자동파일롯 시스템 등 안전 장치 도입으로 사고를 크게 줄이고 있다.

   
▲ 롤스 로이스가 구상하고 있는 자율운항선박
자율운항선박은 선박의 소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선원이 활동하는 공간이 없어지고 브릿지, 구명정 등 전통적으로 화물선에 꼭 있어야했던 공간도 사라진다. 선박을 소형화하면 연료 효율성도 높아지고, 경량화가 가능해진다. 다만 선박 건조 비용은 더 많이 들어간다. 노르웨이에서 건조된 100m 길이의 자율운항 선박인 ‘야라 버클랜드(Yara Birkeland)’는 건조비용이 2500만 달러에 달한다. 기존의 같은 크기 선박에 비해 3배 가량 건조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 시머신즈 로보틱스의 자율운항선박은 컨트롤러로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하지만 시머신즈 로보틱스는 기존 선박을 자율운항 선박으로 바꿔주는 데 10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밝히고 있다. 시머신즈 로보틱스는 자동차 통신에 쓰이는 ‘DSRC(dedicated short-range communication)’ 기술도 도입할 계획이다. DSRC는 선박들의 위치,방향,속도 등 정보를 전용 주파수를 통해 발신한다. 이는 선박들의 안전한 운항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자율운항선박은 정박지에 도착하면 스스로 도킨한다(사진=롤스 로이스)
롤스 로이스는 인간 개입없이 수주동안 바다를 운항할 수 있는 자율시스템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롤스 로이스 무인선박은 적외선 카메라, 레이더, 라이더 등 장비를 이용해 주변 을 볼 수 있다. 이들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정보는 GPS 및 기상 정보와 결합된다. 롤스 로이스는 항구에 자동으로 정박할 수 있는 자동도킹시스템의 성능 개선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롤스로이스와 시머신즈 로보틱스 측은 내년이면 처음으로 무인선박이 운항을 시작하고 2025년까지는 무인선박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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