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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공지능(AI) 전문 구인난 심화연봉 10만6000~23만8000달러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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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1  12: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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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인공지능 전문가들의 인력난이 심화되면서 이들의 몸값이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코트라 마이애미 무역관이 발표한 ‘미국, 인공지능(AI) 전문가 인력난’ 자료에 따르면 인공지능 분야는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나 자격을 갖춘 엔지니어가 부족해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에 소재한 오비털 인사이트(Orbital Insigh)의 보리스 바벤코(Boris Babenko)는 “인공지능(AI) 전문가의 공급이 수요보다 훨씬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투자 기금 ‘블룸버그 베타(Bloomberg Beta)’의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 구글, IBM 등 3개 기업이 인공지능 전문 인력을 가장 많이 채용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업계가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자동차업계와 IT(정보기술)업계 간의 인공지능(AI) 전문가를 찾기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거의 모든 대기업들이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가를 채용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의 임금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대답했다고 소개했다.  퓨 리서치의 지난 2014년 보고서는 인공지능은 2025년까지 일상생활에 침투하는 과정에서 많은 직업을 대신할 것이나, 그 후 적합한 기술을 가진 사람들에게 새로운 직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벤타( Inbenta)사의 조 로보(Joe Lobo)는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기술이 이전에 없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기존에 소유하고 있던 기술에 더해 새로운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업계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은 회사 또는 비즈니스에 따라 상이하나 인공지능(AI) 전문가는 패턴을 발견하기 위해 방대한 양의 자료를 검색할 수 있어야 하며, 알고리즘에 대한 전문적 이해와 문제 해결 및 계산 능력이 필요하다고 코트라 측은 지적했다. 최근 채용 공고에 따르면 주요 기술 회사는 자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 C++, 리눅스, 파이선(Python) 등에 능숙한 전문가를 필요로 하고 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이러한 인력난은 몇 년 안에 완화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미국 내 인공지능을 다룰 수 있는 기술자가 1만 명 정도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창업 기업들이 아시아, 동유럽 및 임금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지역 출신의 기술자를 찾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진다.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하고 있는 스카이 마인드(Skymind)사의 CEO 크리스 니콜슨(Chris Nicholson)은 설립 이후, 상대적으로 엔지니어링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국가의 기술자들에게 매력적인 연봉을 제공함으로써 8개국으로부터 엔지니어를 고용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코트라 자료에 따르면 미국 인공지능(AI) 전문가의 평균 연봉은 16만 9000달러(약 2억 원)에 달하며 여기에는 기본 급여 12만 6000달러, 연간 보너스 1만 7000달러, 사이닝 보너스(Signing Bonus:계약 체결시 선지급하는 보너스) 1만1000달러 및 연간 4만 달러의 주식이 포함된다. 연봉은 경력에 따라 10만6000달러에서 23만8000달러까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매사추세츠주에 소재한 나라 로직스(Nara Logics)의 CEO인 Jana Eggers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일하는데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네트워킹 및 콘퍼런스와 같은 이벤트에 참석하고 업계 소식을 빠르게 업데이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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