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이 최근 세계 1위 드론 업체 DJI사의 드론에서 구현되는 증강현실(AR) 드론 시뮬레이터 응용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실리콘밸리 크리에이티브 기술 기업인 Y미디어랩스가 엡손의 AR용 스마트 안경 플랫폼인 ‘모베리오(Moverio) BT-300(FPV/드론 에디션)’ 전용으로 개발한 이 드론 비행 시뮬레이터 프로그램은 DJI사의 매빅 프로(Mavic Pro), 팬텀 4(Phantom 4), 인스파이어 2(Inspire 2) 및 스파크(Spark) 등의 비행 컨트롤러를 사용해 실제 세계에서 3D 디지털 무인 비행을 할 수 있다. DJI 매빅 프로의 자연스럽고 실제적인 움직임을 반영해 새 조종사는 비행을 배우고 숙련된 조종사는 스킬을 더 연마할 수 있게 한다.

DJI 파트너십의 ‘롬신 오우샤나(Romsin Oushana)’는 "증강 현실은 보다 안전하고 생산적인 비행 능력을 제공해 업계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엡손 모베리오 BT-300에 의해 전달된 핸즈프리, 헤드업 경험은 공중 AR을 경험하는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추켜세웠다.

비행 시뮬레이터 경험은 엡손 모베리오 BT-300 스마트 안경을 통해 볼 수 있으며 비행 모드와 고급 조종사를 위한 2개의 미니 게임이 포함되어 있다. 올해 말에 모베리오 앱 마켓에 등록될 예정이지만 현재 DJI 매장이나 대부분의 지역 드론 소매점에서 경험할 수 있다.

엡손 아메리카의 에락 미즈후카(Eric Mizufuka) 매니저는 "이것은 사실상 AR 스마트 안경을 위한 최초의 소비자용 메이저 프로그램"이라며 "디지털로 '하늘을 색칠하는 것'은 드론 시장의 게임 체인저이며 흥미진진한 응용 분야로 안내할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특히 DJI의 업데이트된 모바일 SDK가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