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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드론 재밍 지상군 창설이란, 러시아 드론 재밍 기술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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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3  10: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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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재밍 기술을 이용해 적의 드론을 조종하는 것을 전문으로 하는 지상군을 창설했다.

‘마더보드’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Kursk)에 대드론 부대를 창설한다고 발표했다. 이 부대는 러시아 최초로 전자 방해 시스템을 운영하며 이론상 드론과 운영자간의 무선 연결을 끊을 수 있다.

러시아 정부 대변인은 "이 부대는 전자적 전쟁 자산의 도움으로 드론을 재밍할 수 있는 직업 군인, 상사 및 장교 등의 전문가로 이뤄져있다"고 밝혔다. 알렉산더 보스트리코프(Alexander Vostrikov) 부대령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이들이 '전자전 특수 부대'라고 밝혔다. 발표와 함께 공개된 사진은 크라스카 재머(Krasukha Jammer)를 묘사한 것으로 대형 트럭에 장착된 강력한 방사기이다.

러시아는 시리아에 크라스카 시스템을 배치했는데 이는 시리아에서 러시아와 동맹 군대를 위한 일종의 전자 차폐를 만드는 것이다. 방해 전파는 적의 신호를 방해해 지상 기반 컨트롤러가 위성을 통해 드론을 조종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

러시아가 만든 재머는 몇 년 전 드론을 재밍한 적이 있다. 이란은 오래된 아브토바자(Avtobaza) 재머를 러시아에서 인수했다. 이란의 아브토바자는 2011년 12월 이란-아프가니스탄 국경에서 활동 중인 미 공군 RQ-170 스텔스 무인항공기를 강제적으로 착륙시킨 것으로 알려진다.

이슬람 혁명 수비대 아미르 알리 하지자데흐(Amir Ali Hajizadeh) 준장에 따르면 당시 이란 군대는 아브토바자를 사용해 미국 인공위성과 RQ-170 사이의 무선 신호를 교란한 다음 착륙하라는 자체 명령을 드론에 보냈다고 밝혔다. 테헤란에서는 레이더 회피형 드론을 해체한 후 즉각 복사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란인들이 RQ-170을 재밍하기 위해 미국의 드론 운영자들이 오랜 기간 활동하도록 대기했다. 테헤란 군부는 무려 4년 동안이나 RQ-170을 추적하고 국경에서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방법을 배웠다.

라디오 방해기를 작동시키려면 승무원이 방해를 원하는 신호에 상당히 근접해야 한다. 군사용 전자 시스템을 전문으로 하는 독립 싱크탱크 집단인 에어파워오스트레일리아(Air Power Australia)에 따르면 아브토자바는 최대 150km 떨어진 곳에서 목표물을 탐지할 수 있다. 재밍은 감지하는 것보다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브토바자가 드론을 방해할 수 있는 확실한 범위는 약 145km 미만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재머와 이들을 운영하는 새로운 대드론 특수 부대가 미군의 무인 정찰기에 실존적 위험을 초래하지는 않는다고 보고 있다. 러시아 드론 사냥꾼들은 목표물을 찾아내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전직 드론 개발업자는 익명을 전제로 "어디로 가야할지 알지 못하면 재밍은 어렵다"고 말한다.

러시아 측은 재밍 대응 자체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대드론 부대의 훈련을 강조하고 있다. 보스트리코프는 "이 부대의 군인 훈련은 정규 부대 훈련보다 더 긴 프로그램으로 수행된다"고 말했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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