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가 제작한 자율주행 오토바이 ‘모토봇(Motobot)’과 경주용 오토바이 세계 챔피언인 ‘발렌티노 로시(Valentino Rossi)’간 대결에서 인간이 승리했다.

C넷 등에 따르면 야마하는 직선 주로를 시속 200km의 속도로 주행하고, 7차례 ‘모토GP(MotoGP)’ 대회에서 우승한 발렌티노 로시를 제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로시에게 30초나 뒤진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야마하는 지난 2015년 이후 모토봇 레이싱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고 언젠가는 세계 챔피언을 이길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

모토봇에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탑승해 로봇을 제어했다. 6개의 액추에이터를 통해 변속과 가속을 수행한다. 내장된 컴퓨터를 통해 모토봇의 자세와 속도에 관한 데이터를 처리해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야마하는 모토봇에 인공지능을 탑재해 주행 기술을 점점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