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글로벌 창업 실무와 글로벌 비즈니스를 실습하는 국제 행사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지난 60여 년 간 기업경영과 창업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40여 개국에 7500여개의 Practice Enterprise(실습기업)라는 훈련용 경제 생태계를 제공하고 운영하는 유로펜-펜인터내셔널, 실습기업 한국본부인 코리아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재)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사)스타트업포럼이 공동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여 “제2차 국제 실습기업 페어 인 아시아”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20개국 50여명의 해외 참가자를 포함하여 200여 명의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독일, 캐냐, 벨기에 6개국, 30여 팀이 무역전시회와 화상미팅을 통해 상호 회사소개, 상품홍보, 협업기회를 논의한다.

지난해 상해에 이어 서울에서 진행되는 “제2차 국제 실습기업 페어 인 아시아”는 3개의 행사로 구성된다.

25일 첫 날 진행되는 “글로벌엔터프라이즈챌린지"는 실제기업의 비즈니스 과제에 대응하여 참가자 학생들이 다국적 팀을 구성되어 해결방안을 토론하고 발표하며 예선, 결선을 통해 우수팀을 시상한다. 독일, 미국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글로벌 엔터프라이즈챌린지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독일의 신생기업 Restube가 과제를 발제하고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국적의 참가자 50여 명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 미국, 독일, 중국, 말레이시아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26일 둘째 날에는 “무역 전시회"가 진행된다. 중국과 말레이시아의 실습기업 참가팀을 포함하여 국내의 실습기업팀, 창업동아리 팀들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기회 탐색, 글로벌 진로 개발의 기회를 제공한다. 물리적인 제약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하는 독일, 인도네시아, 벨기에, 캐냐 11개 팀과 한국 팀들 간에 화상회의 세션을 통해 글로벌 사업화의 기회를 탐색한다. 또한 다국적 전문가들과 국내 기업 임직원으로 구성된 미스테리 쇼퍼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학생들의 부스 전시 창의력, 매너, 태도 등에 대하여 평가하고 우수 전시팀과 영업매출 우수팀을 선정하여 수상할 예정이다.

27일 셋째 날에는 “스타트업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실제 창업에 관심이 있는 10여 팀이 참여한다. 특히 이 행사는 (사)스타트업포럼과 공동주최하며 스타트업 투자와 컨설팅, 지식재산사업화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우수 팀과 아이템을 선정하고 실질적인 투자와 컨설팅 기회로 연결할 예정이다.

기업가정신교육, 미래인재 개발, 취업과 창업준비에 실질적인 효과를 입증하고 있는 실습기업(Practice Enterprise)은 많은 국가들의 고용노동부, 교육부 등이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교육부와 산업인력공단의 지원하에 시행되었다.

행사 참관 등록은 www.pefairasia.kr 에서 가능하며, 행사에 대한 문의는 02-323-8523 코리아펜 페어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