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국의 아이들이 '로봇TV' 특별이벤트 무대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뒤에 보이는 로봇이 함께 공연을 펼친 아바타이다.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ZE:A)'이 로봇들과 한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다.

제국의 아이들은 지난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로보월드’ 전시회 특별이벤트에 참가해 아바타 로봇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날 무대에는 제국의 아이들 멤버 문준영, 케빈, 임시완, 하민우, 김동준과 로봇 멤버 4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2013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홍보관 '로봇TV' 이벤트 무대에서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멤버 황광희, 정희철, 김태헌, 박형식의 아바타 로봇을 소개한 뒤 ‘바람의 유령’ ‘하루종일’ ‘후유증’에 맞춰 댄스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들과 함께 공연한 아바타 로봇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지능형로봇 보급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것이다. 이번에 선보인 아바타 로봇은 휴머노이드 로봇기업 로보빌더에서 제작한 것으로 크기가 90cm이며, 특히 인기 그룹과 함께 공연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로보빌더 김준섭 이사는 "이번 공연에 참가한 로봇들은 앞으로도 제국의 아이들 첫 콘서트 및 팬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에 함께하면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