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의 발명가가 한번에 12개의 옷을 다릴 수 있는 로봇 ‘에피(Effie)’를 개발했다고 데일리 메일 등 매체들이 보도했다.

에피를 개발한 발명가는 영국에 살고 있는 로한 캠다르(Rohan Kamdar)와 트레보 커쓰(Trevor Kerth)라는 이름의 27세 청년이다. 블라우스, 셔츠, 바지, 속옷 등을 3분만에 다림질 해주며 작업이 끝나면 앱으로 통보해준다. 내년에 상용 제품이 나온다.

손으로 다림질하는 것에 비해 다림질 시간을 95% 줄여준다는 게 개발자들의 설명이다. 다림질이 종료된 후에는 로봇 안에 있는 캐비넷에 가지런히 걸어준다. 이 로봇의 크기는 높이 128cm,너비 80cm, 깊이 40cm다. 다림질한 후 향기가 배도록 하는 장치도 갖추고 있다. 이들은 이 로봇 제작을 위해 3D 프린터, 레이저 커팅기기, 플라스트 성형 머신 등을 활용했다. 캄다르는 케임브리지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했고 커쓰는 샌디에이고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