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오는 28일부터 자유무역협정(FTA) 전략품목 생산 기업중 수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수출유망중소기업 선정·지원사업 접수에 나선다.

신청자격은 신청전년 및 신청년도에 수출실적이 있는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중소기업중 수출실적이 500만 달러 미만인 기업이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시 2년간 중소기업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23개 수출지원기관 지원사업 가점, 자금 및 보증우선지원 등 84개 항목에서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간은 11월 8일까지이다.

수출유망중소기업 선정·지원사업은 정부 지원에서 소외될 수 있는 영세 기업들로 부터 호응을 얻어왔다. 실제로 2012년에 선정된 1149개 기업 가운데 수출규모가 10만 달러 미만인 곳이 133개로 11.6%를 차지했다. 또 과반수가 넘는 620개 기업이 100만 달러 미만 기업으로 나타났다. 수출유망중소기업 선정이후에는 대외 신인도 증가 등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990개 중소기업이 수출유망중소기업을 신청하여 642개 기업을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exportcenter.go.kr)를 통해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11월 한달간 신청업체에 대한 평가를 벌여 일정수준 이상의 평점을 획득한 기업을 대상으로 12월초에 지정증이 발급된다.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과 수출유관기관 우대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 또는 가까운 수출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