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위치한 벨로다인 라이더의 메가팩토리 전경

자율주행자동차 핵심 센서인 라이더 전문업체인 ‘벨로다인 라이더(Velodyne LiDAR)’가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고성능 라이더 센서의 생산 능력을 4배 이상 확충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유럽, 아시아태평양 및 북미의 유통 제휴사들을 통해 벨로다인 라이더의 센서를 즉각적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직접 계약의 경우 업계 표준 리드타임(lead-times)을 제공한다.

'데이비드 홀(David Hall)' 벨로다인 라이더 설립자 겸 CEO는 “벨로다인은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실시간 3D 라이더 시스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지난 12개월 동안 자율주행 자동차 주문과 신규 설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20만평방피트 규모 메가팩토리(Megafactory)에서 대규모 증산을 시작하는 등 생산 능력을 크게 늘려 수요 증가에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벨로다인 라이더는 지난 6개월 동안 풀타임 직원의 수를 두 배로 늘려 이 같은 공격적인 생산 확대를 단행해왔다. 이 직원들은 산호세 신규 공장인 메가팩토리, 기존 생산 시설인 모건힐(Morgan Hill)의 공장, 앨라미다(Alameda)의 벨로다인 랩스(Velodyne Labs) 리서치 센터 등 캘리포니아 주 세 곳의 시설에서 근무 중이다.

한편 벨로다인은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차량용 3D 실시간 라이더 센서를 발명해 특허를 등록했다. 지난 10년 간 벨로다인 센서는 전세계 수천 대의 자동차에 설치되어 전세계 수백만 마일을 주행했다. 벨로다인은 10여개 나라에서 수십 건의 자율주행 차량 프로그램을 위한 핵심 기술을 제공하며 현지화 및 환경 개념의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