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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업체, 도시락 배달 로봇 발표상하이 '홍차오 반커 센터'에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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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2  09: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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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음식배달 플랫폼 어러머
(Ele.me)가 사무실 빌딩에서 로봇 도시락 배달로 라스트 마일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상하이에 있는 홍차오 반커 센터(Hongqiao Vanke Centre)에서 선보인 컨셉에 따르면 어러머의 로봇은 음식 배달의 '라스트 마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됐다. 이 시스템에서 로봇은 음식 배달의 중개자 역할을 하며 사무실 건물 전체에 도시락 등의 음식 패키지를 가져와 고객에게 제공한다. 각 로봇은 한번 충전으로 8시간 동안 3회 가량 식사 배달을 할 수 있다.

중국어로 "배고프니(饿了么)?"라는 뜻의 어러머는 이 로봇이 전용 소프트웨어 시스템으로 구동된다고 전했다. 향후 상하이 반커(Shanghai Vanke) 건물로 확장될 예정이다. 어러머에 따르면 이 사업은 3~5년 내에 인간 배송 네트워크를 자동화 기술로 대체하려는 '미래 물류' 전략의 일환이다. 올해 9월에 데뷔한 어러머의 나는 E7 배달 드론 역시 같은 취지이다. 이 드론은 최대 6kg의 음식을 최대 20km까지 운반할 수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소유주인 알리바바그룹홀딩스(Alibaba Group Holding)와 계열사 앤트 파이낸셜(Ant Financial)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다만 비행 드론 배달 시스템이 개발되는 동안 복잡한 점심시간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라스트 마일배달 로봇이 더 빨리 출시될 수 있다.

지난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된 비디오가 있는데, 러시아워 시간대에 대형 빌딩 엘리베이터 앞에서 배달 지연으로 눈물을 흘리는 배달원의 모습이 담긴 내용이다. 경쟁이 치열한 중국의 식품 요식 업계에서는 배달 직원이 늦게 돌아오면 금전적 패널티를 물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A급 오피스 빌딩을 관리하는 부동산 서비스 회사 JLL차이나의 연구 책임자 조 쥬(Joe Zhou)는 이미 자동화 기술이 중국의 많은 프리미엄 사무실, 특히 리셉션 데스크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프리미엄 사무실은 직원들이 1층 입구에서 음식 배달원을 기다렸다 음식을 픽업한다.

쥬는 "점심시간 배달 물량이 너무 많아 로봇이 여기에 대처할 수 없을 때도 있다""아직은 사람들이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드론 및 자동화 기술이 도매 창고 분야에서 더 밝은 미래를 가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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