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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자율주행차 안전 가이드라인 새로 발표자율주행차 개발 더욱 탄력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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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05  11: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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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 정부가 자율주행자동차의 안전 가이드라인을 새로 발표함에 따라 미국의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코트라와 LA타임즈, 포춘 등에 따르면 일레인 차오 미국 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12일(현지 시각) 미시간대학에서 새 자율주행차량 안전지침 가이드라인 ‘안전을 위한 비전(A Vision for Safety)’을 새로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방해하는 규제를 없애고 기존의 규제도 완화해 미래 자율주행자동차 시장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의 일환으로 트럼프 정부는 오바마 정부가 발표한 자율주행 자동차 안전검사와 관련된 규제들을 완화시킨 것이다.

그동안 오바마 정부의 기준에 따르면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자율자동차 시범주행을 위한 안전성 평가에서 15점을 받는 것이 실제 시장 판매 전의 기준이였지만, 트럼프 정부는 이 기준을 12점으로 낮췄다.

또한 앞으로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율주행차량 기술 개발을 할 때에 윤리적 또는 사생활 보호 문제를 고려하지 않도록 하는 규정도 발표했다. 다만 자율자동차의 안전성 테스트를 주정부가 아닌 연방 정부가 결정하는 것은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규제 완화는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해외 경쟁사들과의 경쟁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차오 장관은 밝혔다. 차오 장관은 산업에 혁신과 창의력이 지속되기를 원하기 때문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번 안전지침 가이드라인 완화에 따라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경쟁은 더욱 속도를 낼수 있게 됐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2017년 말을 시작으로 출시되는 모델 S, 모델 X, 모델 3에 대해 운전자 없이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 시스템을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포드는 2021년까지 핸들과 페달 없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미국 3개 주에서 시험 주행 중이다. 포드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와 캘리포니아, 미시간 3개 주에서 자율주행 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미시간 대학의 가상도시 '엠시티(Mcity)'에서도 자율주행차의 시험 운행을 하고 있다.

독일 자동차 업체인 BMW는 미국 반도체 업체인 인텔과 이스라엘 칩 개발업체인 모빌아이와 자율주행차 기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21년 중국에서 첫 자율주행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2021년 후반부터 BMW의 모든 차량에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자동차를 출시할 것을 계획하고 2025년까지 완전자율주행차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글로벌 컨설팅 기관 BCG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은 2025년까지 총 4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며, 부분 자율주행 자동차들은 약 360억 달러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춘에 따르면 자율주행자동차 시장 규모는 2050년까지 7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2050년 자율주행자동차 시장의 약 4조 달러는 자율주행자동차 판매에 따른 경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으며, 나머지 3조 달러는 자율주행자동차로 이루어지는 배달이나 물류사업에서 파생되는 경제효과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자율주행자동차 시장 속에서도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은 '무인' 자율자동차 시장으로 약 2030억 달러의 경제규모를 2050년까지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된다. 특히 무인자동차들은 여행사 및 헬스케어 부분에서 수요가 높아져 성장 가능성이 높게 예측된다.

또한 2035년과 2045년 사이 무인자동차 상용화로 인해 세계적으로 자동차 사고로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경우가 특히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며, 정부기관들의 공공안전지출 또한 2340억 달러 감소해 정부 지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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