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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로봇에 왜 벌써 두려움 갖나"'제4회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 해외 토론자 로봇세 도입 모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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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4  05: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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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토론 참가자들. 가와사키코리아 미츠히데 우시오 대표, 말레이시아 로봇자동화협회 이쉬칸다르 바하린 회장, 태국 필드로보틱스연구소 쉬트 라오와타나 회장, 지멘스코리아 이병찬 컨설턴트, 프랑스 이노에코 캐서린 시몽 회장(좌로부터)
한국을 비롯한 유럽의 로봇세 도입 문제에 대해 해외 로봇 관계자 모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7 로보월드' 개막 첫 날 오후 '제4회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 행사가 2층 컨퍼런스 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남대 로봇연구소 박종오 교수가 좌장을 맡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이 있었다. 패널 토론에는 싱가폴 산업자동화협회 올리버 티엔 회장, 말레이시아 로봇자동화협회 이쉬칸다르 바하린 회장, 프랑스 이노에코 캐서린 시몽 회장, 가와사키코리아 미츠히데 우시오 대표, 태국 필드로보틱스연구소 쉬트 라오와타나 회장, 지멘스코리아 이병찬 컨설턴트가 참석했다.

   
▲패널 토론 좌장을 맡은 전남대 로봇연구소 박종오 교수
이 자리에서 박종오 교수는 로보월드를 본 느낌에서부터 4차 산업 혁명과 관련한 미래전망, 인공지능, 로봇 자동화에 따른 일자리 문제와 최근의 로봇세 도입 이슈 등의 질문을 패널들에게 하면서 의견을 물었고 이날 참석자 모두 특히 로봇세 도입 문제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미츠히데 우시오 대표는 제조업은 앞으로도 한국에서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노동력 감소 분야에 로봇이 지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로봇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앞으로도 로봇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로봇세 문제와 관련해서는 제조업체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로봇은 로봇의 역할이 있고 인간은 인간의 역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로봇이 일자리를 대체하겠지만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며 한국정부가 왜 로봇에 대해 벌써 이런 두려움을 갖는지 모르겠다고 의아해했다.

말레이시아 로봇자동화협회 이쉬칸다르 바하린 회장은 제조 현장에 로봇을 도입한다고 해도 아직 로봇세를 부과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며 지금은 로봇세를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말레이시아는 그런 이야기를 할 수준이 아니라면서 아직은 먼 이야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로봇을 통해 정부가 돈을 벌려고 하면 창의성을 죽일것이라고 경고했다.

   
▲포럼 주요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헌 로봇산업진흥원 팀장, 전남대 박종오 교수, 일본 미츠히데 우시오 대표, 말레이시아 이쉬칸다르 바하린 회장, 싱가폴협회 올리버 티엔 회장, 태국 쉬트 라오와타나 회장, 프랑스 캐서린 시몽 회장, 지멘스 이병찬 컨설턴트, 로봇산업협회 김재환 본부장
태국 필드로보틱스연구소 쉬트 라오와타나 회장은 로봇산업이 발전하면서 일자리가 줄어들겠지만 고부가가치 산업이 생기면서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로봇에 의한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 인간이 로봇의 희생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재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이노에코 캐서린 시몽 회장은 로봇 사용이 증가하면서 실업율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로봇이 당연히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랑스 물류 사업 종사자 사례를 예로 들었다. 시몽 회장 역시 직업을 잃는 사람들이 다른 일자리로 갈 수 있도록 훈련을 시켜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일자리가 줄어 들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해야 한다며 정체성과 관련해 지금은 사람들이 만나면 ‘무슨 일을 하느냐’고 직업을 물어 보지만 미래에는 ‘어떻게 삶을 즐기고 있느냐’고 질문할 것이라며 새로운 가치 창조가 중요하다고 했다. 로봇세 도입과 관련해서는 시몽 회장 역시 부정적 의견을 내비쳤다.

   
▲개막식에서 한국로봇산업협회 신현우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토론회에 앞서 열린 포럼 개막식에는 주관기관인 한국로봇산업협회 신현우 회장,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류지호 단장을 비롯해 싱가폴 산업자동화협회 올리버 티엔 회장, 말레이시아 로봇자동화협회 이쉬칸다르 바하린 회장, 프랑스 이노에코 캐서린 시몽 회장, 가와사키코리아 미츠히데 우시오 대표, 태국 필드로보틱스연구소 쉬트 라오와타나 회장, 전남대 로봇연구소 박종오 교수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류지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단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가와사키코리아 미츠히데 우시오 대표가 ‘일본 로봇산업 현황 및 가와사키 로봇 및 스마트 팩토리 사례’, 말레이시아 로봇자동화협회 이쉬칸다르 바하린 회장이 ‘말레이시아 로봇산업 현황 및 한-말 로봇산업 협력사례’, 태국 필드로보틱스연구소 쉬트 라오와타나 회장이 ‘태국 인더스트리 4.0 및 로봇 기술 개발 현황’, 지멘스코리아 이병찬 컨설턴트가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로봇 인테그레이션’을 주제로 각각 강연하였다.

미츠히데 우시오 카와사키 코리아 대표는 일본 로봇 혁명과 신로봇전략에 대해 소개하면서 “△로봇 혁명을 통해 일본이 세계의 허브가 되겠다 △로봇 활용 사회를 통해 세계를 리드하겠다 △IoT 시대에 로봇으로 세계를 리드해 나가겠다”는 3대 기조를 설명했다. 우시오 대표는 가와사키중공업 회사 소개 관련해 1조5190억엔(2017년 3월말 기준)의 매출 중 항공 21.7%, 모터사이클 및 엔진 20.6%를 차지하며 로봇 등 정밀기계 부분은 전체 매출에서 10.2%를 차지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스마트 팩토리 관련해 유아로(UARO)라는 협동로봇을 비롯해 수술 지원 로봇, HRP 휴머노이드 로봇 등을 소개했다.

말레이시아 로봇자동화협회 이쉬칸다르 바하린 회장은 말레이시아 로봇산업 전반에 대해 소개했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ASEAN)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로봇산업의 허브라면서 한국 로봇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투자해 달라고 요청했다.

   
▲포럼이 열린 킨텍스 컨퍼런스 룸 모습
태국 필드로보틱스연구소 쉬트 라오와타나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로봇에 대한 투자가 없으면 태국은 곧 사라질 것이라는 경각심을 태국 정부에 지속적으로 심어준 결과 향후 5년간 6조원 정도의 예산을 로봇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오와타나 회장은 현재 200개인 태국의 로봇 SI업체를 5년간 2000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한국 로봇기업들이 태국과 여러 협력관계를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300개의 태국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5%만이 로봇 및 자동화가 되어 있어 85% 시장에 아직 기회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라오와타나 회장은 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더스트리 4.0에 대한 소개, 정부의 클러스터 구축 계획을 설명했다.

지멘스코리아 이병찬 컨설턴트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지멘스의 다양한 자동화, 디지털화 솔루션에 대해 소개하면서 디지털화가 모든 것을 바꾸는 세상이 되었다고 했다. 그는 이제는 제조업에서도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품 설계에서 서비스까지 모든 단계를 사전에 경험해 보면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했다.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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