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3일 열린 제23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향후 5년간의 연구개발(R&D) 정책 및 방향을 담은 ‘ICT R&D 중장기 전략’(ICT WAVE 전략)을 확정했다.

'ICT WAVE 전략'은 창조경제 성장잠재력을 확충할 수 있도록 (W)세계 최고의 ICT 경쟁력 확보(World best ICT), (A)연구 환경의 획기적 개선(Activating R&D ecology), (V)산업적 성과창출(Vitalizing industry), (E)삶의 질 개선(Enhancing life)이라는 4대 비전을 통해 5년내 기술 상용화율 35%(현재 18%), ICT R&D 투자생산성 7%(현재 3.42%), 국제 표준특허 보유 세계 4위(현재 6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콘텐츠, 플랫폼, 네크워트, 디바이스, 정보보호 등 5개 분야에서 10대 핵심기술을 개발하여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나갈 방침이다.

또 10대 핵심기술을 근간으로 더 풍요롭고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15대 대표 미래서비스를 선정하여 중점 구현한다.

미래부는 ICT R&D 중장기 전략을 보다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범부처, 민간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ICT 특별법에 근거하여 총리실에 설치(2014년 2월)하는 정보통신전략위원회 산하에 정보통신융합 전문위원회를 구성하여 범부처 과제 발굴 및 의견 조율을 추진한다.

미래부는 향후 5년간 ICT R&D 분야에만 총 8조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이를 통해 생산유발 12조9000억원과 부가가치 창출 7조7000억원, 일자리 18만 개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디바이스 분야에 핵심기술로 감성단말기술과 지능형 ICT유합모듈기술을 선정하고 로봇분야에 인간상호작용(HRI)기술과 지능형 자동차 개발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