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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로보월드 2017']⑬국내 로봇산업 약사4차산업혁명위 발족으로 새로운 도약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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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3  08: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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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월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로봇전시회로, 로봇을 대중에게 알려 관련 산업을 창출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2006년 처음 개최됐다. 다른 로봇 관련 이벤트와 달리 전시회, 경진대회, 학술대회가 어우러진 통합 로봇 전문 행사다. 단순한 학술대회나 경진대회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로보월드는 산업화 초기단계인 로봇 시장을 선제적으로 창출해 세계 로봇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보월드가 시작되기전 국내 로봇산업은 매우 열악한 수준이었다. 지난 1978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일본 토요타의 다용접 로봇이 처음으로 도입됐다. 1980~90년대에는 정부 지원 없이 산학 자체적으로 국산 로봇의 연구개발이 이뤄졌다. 1997년 IMF 위기로 LS산전,대우중공업 등 대기업들이 로봇 연구개발을 중단해 한때 큰 위기를 맞기도 했다.

2001년부터는 정통부, 과기부 등 여러 부처가 로봇활용 R&D 및 지능형로봇지원을 시작했다. 특히 2003년 정부가 로봇 산업을 10대 차세대성장 동력 중 하나로 선정하면서 정부 지원이 규모화·체계화됐다. 이를 계기로 2005년에는 ‘지능형 로봇산업 비전과 발전전략’이 수립되고 R&D, 수요창출, 기반조성 등을 담당할 산자부 로봇팀이 발족했다. 또 2010년 6월 로봇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설립하고 각 부처(국토부·문체부·국방부 등)의 협력아래 2011년부터 대규모 로봇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이 발표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지능형 로봇 분야에 대한 정부의 R&D 투자는 1조 115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27%씩 성장한 수치다. 과제수도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2009년 183개에 불과했던 정부 R&D 과제는 지난 2015년 600개로 증가했으며 2016년에는 732개에 달했다. 로봇 적용 산업분야별 R&D 투자를 보면 제조업(23.9%,2660억원),의료/재활(20.7%,2311억원),국방사회안전/건설(19.6%,2182억원)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문재인 정부 들어 로봇산업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4차산업혁명 위원회가 대통령 직속 기구로 설립되면서 정부은 인공지능, 로봇, 3D프린팅 등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한 로봇기본법 제정 논의도 이뤄지고 있어 올해 로봇산업에서 큰 변화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원영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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