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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로보월드 2017']⑪제조ㆍ협동 로봇 시장 동향협동로봇, 향후 산업용 로봇의 30% 차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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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3  08: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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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세계 로봇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연평균 18% 내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산업용 로봇은 자동차와 전자산업계의 로봇 자동화 도입 확산에 따라 연평균 20%의 증가율을 보였다. 향후 4차산업혁명 시대의 본격 도래로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 로봇 등 로봇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산업용 로봇 시장은 전통적인 산업용 로봇의 경량화 및 저가격화가 가속화되면서 협동 로봇 시장이 급부상할 전망이다.

▲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의 현황

산업용 로봇은 2010년대 초반까지 보급이 크게 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010년 이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계 산업용 로봇 실적은 지난 2010년(12만1000대), 2011년(16만6000대), 2012년(15만9000대), 2013년(17만8000대), 2014년(22만1000대)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산업용 로봇의 도입 실적을 나타내는 지표인 ‘로봇 밀도’를 보면 전 세계적으로 평균 로봇 밀도는 종업원 1만명당 로봇 69대에 달한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이 1만명당 로봇 531대를 보유하면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싱가포르(398대)와 일본(305 대)이 그 뒤를 쫒고 있다. 전세계 산업용 로봇 수출액의 국가별 비중은 일본이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39.2를 차지하고 있으며 독일 15.4%, 미국 4.7%, 한국 4.3%, 중국 3.7% 등의 순을 기록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IFR)이 출판한 '2016 세계 로봇 보고서(World Robotics Report 2016)'에 따르면 아시아 기업들의 산업용 로봇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2015년 한 해만도 아시아 지역 연간 로봇 판매량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16만600대로 4년 연속 신기록을 이어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산업용 로봇 시장으로, 호주 및 뉴질랜드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 전체 매출의 43%를 차지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24%, 일본이 22%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아시아와 호주에서 판매된 로봇의 89%가 2015년에 이들 3개 나라로 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 현황

우리나라의 2015년 산업용 로봇판매대수는 3만8285만대로 전년 대비 무려 55%나 증가했다.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산업용 로봇판매대수의 세계 랭킹은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15년말 현재 우리나라 산업용 로봇 총 설치대수는 21만500대로 전년대비 19% 상승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16% 증가했다. 로봇설치대수는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산업용 로봇의 국내 생산 규모는 지난 2015년 총 3만1940대로 전년의 2만6800대보다 19% 증가했다. 생산된 로봇들의 75% 이상이 리니어 로봇/직교좌표로봇/갠트리 로봇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의 가치로 따지면 4천260억원으로 전년대비 배 이상 증가했다.

국내 산업계가 지난해 수입한 로봇은 총 1만2308대로 전년대비 44% 증가했다. 가치로 환산하면 7천350억원 규모다. 대부분 수입국가는 일본이며 유럽에서도 수입이 증가세다. 2015년 로봇 수출은 2014년 1만600대에서 무려 44%가 줄어든 6천대를 기록했다. 특기할만한 점은 국내 업체들이 수출한 산업용 로봇의 78%가 리니어 로봇/직교좌표 로봇/갠트리 로봇이란 점이다.

애플리케이션별로 보면 지난 2009년 이후 패키징, 피킹 및 이동 분야 로봇이 국내 산업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이다. 주요 수요처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산업,자동차 부품업체 등이다.

▲글로벌 산업용 로봇 전망

IFR 전망 자료에 따르면 2019년까지 산업용 로봇 평균 증가율은 13%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2019년까지 140만대 이상의 산업용 로봇이 공장에 신규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루프벤처스(Loup Ventures)에 따르면 2016년 글로벌 산업용 로봇 시장은 123억 달러로 집계됐다. 자동차, 노트북 및 식기세척기 등 대부분의 기기를 만드는데 로봇이 광범위하게 활용되면서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루프는 올해 전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140억 달러(약 16조 11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판매량으로는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5년에 이르면 산업용 로봇 시장은 338억 달러(약 39조원)로 성장, 2016년 대비 2.7배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이 성장을 견인하는 것은 전통적인 제조 로봇이 아닌 협동 로봇이 될 것으로 보인다.

IFR에 따르면 2019년까지 전세계에 공급되는 산업용 로봇의 약 40%가 중국에 설치 될 것이며, 한국, 일본, 대만 및 기타 동남아 국가 등 모든 아시아 시장에서 로봇 설치 대수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급부상하는 협동 로봇 시장. 그리고 비산업용 로봇 시장

루프벤처스에 따르면 2025년까지 판매되는 산업용 로봇의 34%를 협업 로봇이 차지할 전망이다. 협동 로봇은 공장에서 사람들과 함께 안전하게 작업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지난해는 전체 로봇 판매의 3%에 불과했다. 협동 로봇은 2만 5000달러에서 4만 5000달러 정도로 통상 10만 달러가 넘어가는 기존 산업용 로봇에 비해 저렴하다. 가격이 저렴해 중소기업들도 로봇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수 있다.

이처럼 협동 로봇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자 한화테크윈,두산DRA 등 대기업들이 협동 로봇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으며 푸른기술,뉴로메카 등 신규 업체들이 속속 협동 로봇 시장에 가세하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용 로봇 시장이 크게 증가하지만 로봇 시장 전체적으로는 비산업용 로봇 시장이 크게 부상할 전망이다. 시장 조사업체인 ‘트랙티카’에 따르면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비산업용 로봇 시장으로 무게 중심이 전환되고 있다. 유럽, 일본 등에 의해 로봇 시장이 주도되었는데 이제는 개인 지원 로봇, UAV, 자율주행 자동차 등 비산업용 로봇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인공지능을 무기로 앞세워 실리콘밸리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트랙티카는 지난 2016년 310억 달러에서 오는 2022년 2373억 달러 규모로 로봇산업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로봇 시장이 비산업용 로봇에 의해 견인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스턴 컨설팅그룹(BCG) 역시 올해 발표한 시장 예측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 로봇 시장의 급상승으로 2025년 로봇산업 시장 규모가 종전 예측치인 670억 달러를 크게 넘어 8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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