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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을 가진 지능형 로봇, 10년내 교사 대체영국 버킹엄대 앤서니 셀던 부총장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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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3  08: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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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교육계 거장이 로봇이 10년 내로 교실에서 교사를 대체하고 일대일 학습으로 교육 혁명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버킹엄 대학교(University of Buckingham) 부총장 앤서니 셀던(Anthony Seldon)경은 개별 아동의 학습 스타일에 맞게 적응하는 지능형 로봇이 조만간 전통적인 교육을 모두 밀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웰링턴 대학(Wellington College) 학장을 역임하기도 한 앤서니는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개발 중인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두뇌와 표정을 배우면서 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의사 소통 방식을 적용하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화된 교육의 새로운 시대는 개인화된 로봇이 전체 수업의 일부가 아닌 학생들의 페이스대로 새로운 교재를 배울 수 있게 해줌으로써 1년 단위로 운영되는 학년제를 무력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앤서니경은 "이는 모두를 위한 이튼 스타일 교육, 혹은 웰링턴식 교육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며 "모든 학생들이 최고의 선생님을 가질 수 있으며 완벽하게 개인화되어 있어 학생들이 접하는 소프트웨어가 전체 교육 여정에 함께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칫 학생들과 교사들을 유치하게 만들어버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신기술 도입은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사는 감독자의 역할로 대체

로봇 주도 학습의 한 부분으로 교사들은 개별 학생 진도를 모니터링하고 비학술 활동을 주도하며 목가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감독자'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자동화된 교수법의 효율성으로 인해 학교에서 있는 전체 시간의 30%만이 수업에 할당된다.

데이비드 카메론, 토니 블레어, 존 메이저, 고든 브라운의 전기를 쓴 현대 역사학자 앤서니경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 4혁명’을 내년에 출간할 예정이다. 그는 "로봇의 충격은 엄청날 것이며 이는 산업 혁명이나 우리가 신기술로 인해 겪었던 그 어떤 변화보다도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고 강조한다.

첫 번째 혁명은 수렵, 채집, 경작과 피난처 조성 등 생존의 기본을 배우는 것이다. 두 번째 혁명은 지식의 조직적인 공유를, 세 번째는 인쇄의 발명으로 상징된다. 앤서니경은 네 번째 혁명이라고 할 수 있는 자동화된 학습 기계는 놀라울 정도의 영감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론 여전히 학교 시간에 활동하는 인간들이 있다. 그러나 실제 지적 흥분 관점에서의 영감은 두뇌활동을 자극하는 잘 정비된 기계로부터 비롯될 것이다. 기계는 학생들이 무엇에 가장 지적으로 흥분하는지를 알아차리고 너무 어렵거나 쉽지 않은 자연스러운 수준의 도전을 제시해준다. 전국교사연합이 들으면 매우 놀랄만한 얘기"라고 앤서니경은 말했다.

그는 "이 기술은 이미 속속 도착하기 시작했다"며 “이미 미국 서부 해안에 있는 학교들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향후 10년 내에 이것이 광범위하게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자리를 빼앗는 것은 큰 위협으로 보고 있다. 인간은 인생의 성취 대부분을 일의 만족에서 얻고 있는데 이것이 줄어든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앤서니경은 "우리가 기술을 잘못 이해한다면 더 이상 지도를 읽는 법을 알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를 위해 쓸 수 있는 많은 것을 놓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수학과 과학의 자동화된 학습이 머신러닝의 선두에 설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지만 인류 전체를 학습시키기 위한 정교한 알고리즘이 곧 고안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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