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로봇 하드웨어 운영체계 전문 기업 애큐트로닉 로보틱스(Acutronic Robotics)에 투자했다고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

소니는 소니혁신기금(Sony Innovation Fund)을 통해 시리즈A 라운드에 투자했으며 앞으로 애큐트로닉의 'H-ROS(Hardware Robot Operating System)'를 자사 로봇에 채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다. 소니의 행보는 애큐트로닉 플랫폼에 대한 미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 투자에 이은 것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울러 각 로봇 구성 요소에 대한 산업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애큐트로닉은 2016년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로봇을 쉽게 배치할 수 있도록 기존 제조 및 상용 표준을 준수하고 새로운 로봇 시스템에서 부품을 쉽게 결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이 아이디어는 각 산업과 작업장에서 로봇 배치의 복잡성을 줄여주는 것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재사용하고 목적에 맞게 재구성할 수 있는 로봇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둔다.

소니의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DARPA의 앞선 투자와 소니의 움직임은 향후 산재된 로봇 환경을 통합하는 솔루션이 매우 중요해질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