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그릿스톤 홈페이지)

인공지능을 활용해 환자 개인별 암치료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 ‘그릿스톤 온콜로지(Gritstone Oncology)’가 구글 벤처스 등으로부터 9300만 달러(약 1052억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매체들이 보도했다.

그릿스톤 온콜로지는 암 백신이라 불리는 암면역 치료기술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암백신은 암세포와 싸울 수 있는 신체 면역시스템을 증강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그릿스톤이 진행한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는 릴리 아시아 벤처스(Lilly Asia Ventures) 주도로 이뤄졌으며 구글 벤처스(GV), 트리니타스 캐피털(Trinitas Capital), 알렉산드리아 벤처 인베스트먼츠(Alexandria Venture Investments) 등이 참여했다.

그릿스톤 '앤드류 알렌' CEO는 “이번에 투자 받은 자금을 활용해 2018년 중반까지 인간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암백신 업체에 투자한 것은 처음이다. 구글은 그동안 23앤드미,플래티론 헬스 등 의료 기술 개발업체에 투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