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라이더 스타트업인 ‘이노비즈 테크놀로지스(Innoviz Technologies )’가 델파이 오토모티브·마그나 인터내셔널 등 업체로부터 6천5백만 달러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델파이와 마그나는 세계 정상의 자동차 부품업체다.

이번 투자에는 우리나라의 네이버와 글로벌 투자기업인 360캐피털파트너스, 글로리 벤처스, 버텍스 캐피털 등도 투자했다. 이노비즈 테크놀로지스는 이번에 시리즈 B 라운드의 투자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투자 이전에 이미 9백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이노비즈 테크놀로지스는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을 연구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고해상도의 소형 라이더를 개발해 싼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당 8만 달러 수준인 라이더의 가격을 100달러 수준까지 낮추는 것이 목표다.

이노비즈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2016년 창업했으며, 현재 ‘이노비즈원(InnovizOne)’,‘이노비즈프로(InnovizPro)’ 등 2종류의 라이더를 개발하고 있다. 각각 2019년과 2018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자율주행차 핵심 기술 보유 파트너를 확보하게 돼 현재 자체 연구 중인 자율주행차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럽 AI 연구소인 네이버랩스 유럽'과의 시너지 효과르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