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뽀로롯

국민 캐릭터 뽀로로가 인공지능 로봇 ‘뽀로롯(PORORO_roboT)’으로 변신한다.

진인사컴퍼니(대표 장영승)는 학습, 놀이, 대화 및 일정관리 기능을 갖춘 인공지능 캐릭터 로봇 뽀로롯을 개발하고 5일부터 ‘와디즈’ 펀딩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 진인사컴퍼니의 장영승 대표

뽀로롯은 아이들과 함께 대화하고 같이 놀아주며 아이들이 원하는 노래를 들려주거나 동화책을 읽어주는 등 어린이들을 위한 로봇 친구를 지향하고 있다. 소비자 가격은 15만원으로 한 대 구입시 한 대를 더 증정하며 1대만 원할 경우는 40% 할인된 9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모두 부가세 별도.

뽀로롯에는 머신러닝 기반의 음성인식과 뽀로로 목소리의 음성합성 엔진이 탑재되어 아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아이들의 언어와 정서 발달을 돕는다. 영어 단어 맞추기, 끝말 잇기 등의 게임과 뽀로롯 앱이 제공하는 200여 개의 오디오북, 음악, 동영상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진인사는 뽀로롯 개발을 위해 지난 2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해왔으며 대화 시나리오, 필수 어휘, 음악 등의 기본 콘텐츠를 학습시켰다고 밝혔다.

특히 기상, 취침, 식사, 양치질 등 아이들의 일정 관리 기능과 부모가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뽀로롯의 목소리로 전달하는 ‘아바타 톡’ 기능 등은 출시 전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손으로 휴대할 수 있는 아담한 크기로 가지고 다닐 수 있다는 점도 뽀로롯의 장점이다. 배터리 용량은 대기 시간 72시간, 작동 시간 3시간이며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뽀로롯 미니는 12월 정식 출시되며 내년에는 시각 인식 카메라 및 다양한 센서를 추가하고 동작이 가능한 프리미엄 제품인 뽀로롯 미니플러스가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