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사
> 뉴스 > 정책
"이동형 로봇, 제품 설계 단계부터 안전 고려해야"한국로봇산업진흥원, '이동형로봇 안전가이드' 공청회 개최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8.31  01:28:01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 이동형 로봇 안전가이드 공청회가 30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렸다.
이동형 로봇의 경우 제품 설계 단계부터 안전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최로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이동형 로봇에 대한 안전 가이드 공청회'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마련한 가이드 초안의 핵심은 이동형 로봇의 경우 초기 제품 설계 단계부터 안전을 고려하지 않으면 기업의 생존과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제조자는 위험도를 제거하거나 감소하기 위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동형 로봇은 바퀴 등의 이동 플랫폼을 갖는 형태의 로봇을 말하며,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병원, 공장, 가정에서 사용되는 물류 이송로봇, 안내/경비로봇, 기타 개인형 서비스 로봇 등이 있다. 국제표준 ISO 13482는 이러한 유형의 로봇을 '이동형 도우미 로봇(Mobile Servant Robots)으로 정의하고 있다.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클러스터사업단 백형택 선임연구원이 발표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안전(Safety)'이라는 용어는 매우 광범위하고 추상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정의에 따르면 '안전하다(Safe)'라는 의미는 "수용 가능한 수준의 위험도(tolerable risk)"를 말한다. 위험도는 위험한 사건의 발생 확률과 사건이 야기하는 잠재적 결과의 심각성에 따라 평가된다.

세계무역기구(WTO)는 회원국간 TBT협정(Technical Barries to Trade Agreement:무역거래에서의 기술장벽을 제거하기 위한 협정)을 통해 상호 기술무역장벽 철폐를 유도하여 불필요한 기술적 무역제재를 방지하고자 하였으나 국가 안보, 환경, 제품 안전 등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기술규제가 허용되고 있으며 선진국들은 이러한 항목에 대한 강력한 기술규제를 통해 자국시장을 보호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강제 인증제도 등과 같은 기술규제는 제품 수출단계에서 매우 중요한 절차이며 로봇분야에서는 현재까지 강력한 규제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으나 로봇시장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놓고 볼때 국가간 강력한 기술무역장벽은 필연적이라 보여진다. 또한, 제조물책임법(PL)이 적용되는 국가에서는 제품 사용에 의한 인적ㆍ물적 사고 발생에 있어 국제 표준과 같은 최신의 기술 적용 여부가 법적 책임을 경감하는데 매우 중요한 증거가 되고 있다.

2014년 개인지원로봇 안전에 대한 국제표준 ISO 13482가 제정되었으며 이동형 로봇은 대표적인 개인지원로봇에 속한다.

▲ TUV SUD 코리아 유영철 상무가 강의하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TUV SUD 코리아 유영철 상무가 '기계안전설계를 위한 기본개념 및 일반원칙'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백형택 선임연구원이 '이동형 로봇 안전가이드 개요 및 주요지침 해설'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들은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다양한 기술규제와 이동형 로봇에 관련된 주요 국제 표준인 기계류 안전평가 ISO 12100, 이동형 로봇의 안전 요구사항을 기술한 ISO 13482, 기능 안전성을 다룬 ISO 13849-1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설명하고 향후 PL 관련 사고방지 및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김진 기계로봇과장,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박기한 원장을 비롯해 관련 기업, 기관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박기한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기한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동형 로봇 안전가이드 공청회 초안과 스마트한 로봇 개발을 위한 핸드북(디자인 소재편)을 만들어 오늘 배부했는데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조만간 최종본을 만들어 배부하겠다"며 "좋은 의견을 많이 내 달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진흥원은 앞으로도 더 자주 산업계, 학계, 관련된 타산업계 분들을 모시고 기술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진 산업부 기계로봇과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진 기계로봇과장은 축사를 통해 "이동형 로봇이 일상생활에서 사람에게 노출되어 있다 보니 안전문제가 대두되어 안전가이드 초안을 만들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선제적으로 안전 가이드 초안을 만들게 된 또 다른 이유를 두가지 설명했다. 김 과장은 "최근 로봇이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협업하는 새로운 개념의 협동로봇에 대해 타 부처에서 안전펜스를 만들고 1년에 한번씩 정기검사를 받게하는 등 안전기준을 강화하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사전 오해를 풀었다"고 소개했다. 또 "최근 타 부처와 장기프로젝트로 새로운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데 그 부처 간부가 왜 이렇게 국내 로봇 제품 디자인에 왜색 느낌이 많이 드느냐고 물었다"며 오늘 디자인과 소재관련 책도 배부하고 강연도 준비되어 있는데 좀 더 차별화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클러스터사업단 박일우 팀장이 강의하고 있다.
공청회에 이어 '로봇기업 품질제고 기술세미나'가 이어졌다. 이 행사에서는 로봇산업진흥원 클러스터사업단 박일우 팀장이 로봇 디자인 핸드북과 관련하여 최근 로봇 디자인의 특징과 동향, 로봇산업클러스터 추진사업 및 구축 인프라 현황을 소개하고 바날디자인 배성우 대표는 '로봇 디자인을 위한 스마트한 로봇 개발을 위한 핸드북(디자인 소재편) 활용법' 소개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 바날디자인 배성우 대표가 강의하고 있다.
배 대표는 최근 발표되고 있는 여러 로봇 제품들의 제품 디자인적 특징을 설명하고 감성으로서의 소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특히 로봇이 집안으로 들어오면서 디자인이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며 사람과의 상호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감성, 컬러 소재, 빛 등의 효과는 로봇의 캐릭터를 결정하고 사람의 호감도를 높이며 감정적 애착을 불러 일으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조규남  ceo@irobotnews.com
조규남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中 HRG, 후이저우에 5000억 원 투자 '로봇 밸리' 건설
2
해양수산부, 2025년까지 자율운항 선박 개발한다
3
유니버설 로봇ㆍMiR, 바르셀로나에 협동 로봇 허브 구축
4
'2019 월드로봇올림피아드(WRO) 세계대회' 헝가리에서 성료
5
캐리마, 한국국제세라믹산업전에서 ‘세라믹 3D프린터’ 공개
6
MIT,식물처럼 자라는 '로봇 플랜트' 개발
7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산업부 부패방지 시책평가 높은 점수 획득
8
유니버설 로봇, '협동 로봇 혁신 포럼' 14일 개최
9
중소벤처기업부
10
中 로봇기업 '탑스타', 산업용 로봇 생산기지 건설
로봇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국제표준간행물번호 ISSN 2636-0381 *본지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입니다
08298) 서울 구로구 공원로 41(구로동, 현대파크빌 427호)  |  대표전화 : 02)867-6200  |  팩스 : 02)867-6203
등록번호 : 서울 아 02659  |  등록일자 : 2013.5.21  |  발행인·편집인 : 조규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경일
Copyright © 2013 로봇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