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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제조업의 귀환독일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인더스트리 4.0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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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28  00: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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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은 이미 수년 전부터 미래 산업에 대응하는 범국가적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낯선 용어가 아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후보들은 앞다퉈 관련 공약을 내세우며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새 정부의 3대 우선 과제로 일자리와 저출산 문제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을 내세우고 관련 정책들을 수립하고 있다. 그럼 4차 산업혁명이 우리나라만의 핫 이슈일까? 그렇지 않다. 한국은 좀 늦은 감이 있다. 이미 수년 전부터 독일,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은 미래 산업에 대응하는 범국가적 프로젝트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국가별로 쓰는 용어는 다르지만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등 신기술산업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기존 산업과 융복합화해 경제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목표는 똑같다.

4차 산업혁명을 미국 등 북미권에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용어로 쓴다. 디지털 기업으로의 변신, 즉 기업의 생산과 운영체계를 디지털화하고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등 생산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신흥 경제 대국 중국도 ‘중국제조 2025’ 전략을 발표하고 첨단 기술 관련 분야를 선점해 제조업 선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고 일본은 2015년 발표한 ‘로봇 신전략’에 이어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등을 이용한 기술 혁신을 여러 분야에 도입해 경기를 살리겠다는 계획인 ‘소사이어티 5.0’을 최근 발표했다.

특히 독일은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진 제조업을 기반으로 사물인터넷, 스마트공장 시스템 등을 도입해 완전 자동화와 생산체계의 혁신을 주도하는 ‘인더스트리 4.0’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독일에서 인더스트리 4.0은 2011년 1월에 공식적으로 발의되었다. 이후 10개월의 논의를 거쳐 2011년 11월에 독일의 첨단기술 전략인 하이테크전략 2020 실행계획의 일환으로 추진이 결정되었다. 2012년에는 추가로 스마트 서비스 벨트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 프로그램 역시 하이테크전략에 수용되었다. 스마트 서비스 벨트에 대한 추진 제안은 2014년 3월에 초안이 작성되었고 2015년 3월에 최종본이 발간되었다. 인더스트리 4.0은 최근에 독일의 브로드 밴드 계획인 지능형 네트워크 계획을 포함한 디지털 어젠다 2014~2017 프로그램 안에 포함되어 함께 다루어지고 있다. 더불어 초기에 인더스트리 4.0과 함께 제조 분야에 집중했던 독일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정책은 사회 전 분야로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인더스트리 4.0의 탄생 배경과 정의에서부터 스마트 제조, 아우토노믹 4.0,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서비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스마트 인사조직까지 총망라한다!

이 책은 인더스트리라는 용어부터 탄생 배경은 물론 현재 진행 중인 내용과 논의되고 있는 미래 청사진들까지 총망라해서 다루고 있다. 인더스트리 4.0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는 독일에서 경영학과 경영정보학을 공부한 김은 박사가 썼다. 이 책의 최초 제안자이기도 하다. 그는 독일 현지의 방대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일목요연하면서 통찰력 있게 인더스트리 4.0 추진현황, 정의, 주요 특징, 구성 요소, 그리고 일반인들이 흔히 하는 대표적인 오해들을 짚어주고 진정한 의미를 알려준다. 인더스트리 4.0을 이해하는 길의 초석이 된다.

조호정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과 포스코경영연구소의 김영훈 박사는 독일에서 인더스트리 4.0이 논의되기 시작한 초기에 그 내용을 국내에 소개한 장본인들이다. 특히 조호정 연구원은 독일에서 추진된 스마트 서비스 벨트 추진현황에 대해서도 국내에 최초로 소개한 바 있다.

이 책에서는 스마트 서비스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았다. 김영훈 박사는 인더스트리 4.0의 다양한 사례를 정리해서 소개했다. 카이스트 한순흥 교수가 제조업의 최근 국제 동향을 담당했다.
더욱이 이 책에는 독일 제조업 최전선의 대표 기업들의 실제 현장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엑센츄어의 한국 파트너 메타넷글로벌의 이태진 전무는 인더스트리 4.0 구현방안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SAP의 정대영 박사는 SAP와 제조업 혁신 최전선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담당했다. 보쉬의 하희탁 이사는 보쉬의 인더스트리 4.0 추진현황을 담당했다. 스마트 팩토리는 ㈜세메스의 현용탁 박사가 담당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인더스트리 4.0의 레퍼런스 모델과 보안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인더스트리 4.0의 생태계 조성을 하는 데 중요한 레퍼런스 아키텍처 모델 인더스트리 4.0에 대한 소개는 IBM 근무 당시 레퍼런스 모델 개발 경험이 있는 ㈜용컨설팅의 김미정 대표가 담당했다. 4차 산업혁명에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정보보호와 보안은 연세대 김범수 교수와 상명대 이애리 교수가 담당했다.

이 책의 마지막에는 4차 산업혁명 시기에 인사조직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중요한 질문과 해법을 담고 있다. 우리 삶 전체를 근본적으로 바꿀 혁명에 대해 아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인간의 ‘실존’이고 그렇기에 인간이 중심이 돼야 한다. 블록체인OS의 최동석 박사가 인간에 부합하는 스마트 인사조직을 썼다. 스마트 인사조직에서는 인더스트리 4.0이 인간이 주체가 돼 시작됐고 그러기에 인간에 부합하는 인간을 중심에 둔 혁명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간을 위한 직무설계와 학습을 장려하는 조직설계가 소개된다.

'4차 산업혁명과 제조업의 귀환'
김은 , 김미정, 김범수, 김영훈, 이애리, 이태진, 정대영, 조호정, 최동석, 하희탁, 한순흥, 현용탁 지음 | 492쪽 | 25,000원 |
클라우드나인 펴냄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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