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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본궤도에 오른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3년차 724억원 투입, 49개과제 발굴...부처간 협업 통한 수요창출 '획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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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22  15: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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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로보월드 2013' 기간 동안 정부가 추진해온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대상 제품을 널리 알리는 홍보관 '로봇TV'를 설치·운영한다. 이 곳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 3년간 발굴한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대상 제품 49 종을 교육문화, 의료복지, 국방사회안전, 부품, 제조 등 분야별로 나눠 전시된다.

본지는 이를 계기로 '로봇TV'에 선을 보이는 제품들을 점검하고
분야별로 성공사례를 집중 분석하는 특별기획을 마련했다. 순서는 아래와 같다.
[특별기획] 시장 창출형 로봇 보급사업(2011~2013)

본궤도에 오른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교육문화 분야 현황
의료복지분야 현황
부품분야 현황
국방사회안전 분야 현황
제조 및 기타 분야 현황

▲ ▲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의 목적과 취지를 가장 잘 획득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로보메이션의 스마트 로봇 '알버트'. '알버트'는 부처간 협력, 다른 분야와의 융합,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제휴를 통해 탄생한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성공스토리를 지향하는 사업 모델

지난 10년간 정부는 로봇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1조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지만, 가시적으로는 이렇다할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이에 정부는 그 대안으로 2011년부터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부처간 협업을 통해 개별적인 성공 스토리를 엮어 냄으로써 시장과 수요를 실질적으로 창출해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직접 주관한다.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이 기존 연구개발과제와 다른 것은 개발이 완료 된 로봇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다. 이 사업은 실제로 유망한 제품을 선정, 테스트베드를 구축한 다음 사업화를 검증해 실수요로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로봇 시장 확산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나아가 로봇 산업을 수출 산업의 선두주자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3년간 이 사업에 총 724억원을 투입, 모두 49개 과제를 발굴했다. 이 사업은 교육·농업·국방·의료 등 각 분야에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부처간 협업을 추구하는 부처주도형과 기업들 스스로 수요처를 확보해 사업을 진행시키는 아이디어발굴형으로 나눠 진행됐다.

사업기간은 1년 단위이고 한번 선정된 업체는 다음해에는 참여하지 못한다. 성과 관리와 평가는 아이디어 발굴형의 경우 사업 후 3년간 로봇산업진흥원에서 담당하고, 부처주도형은 각 부처에서 직접 담당한다.

분야별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추진현황

'부처주도형' 사업과 '아이디어 발굴형' 사업
로봇산업진흥원 측은 3년에 걸쳐 진행된 이 사업을 통해 내수시장 수요가 확대됐고, 예산 지원 혜택을 받은 기업들은 로봇 활용 및 효과성을 검증받아 해외시장 개척 등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자평했다.

우선 부처주도형의 경우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환경부, 농업진흥청 등 부처간 협업과 지원을 통해 기존에 개발해 놓았던 상수관망로봇, 포유로봇 등을 다수 보급할 수 있었다. 또 이와는 별도로 부처주도형 사업이 뿌리산업의 육성에도 도움을 주었다는 보고가 나왔다. 실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이 주관한 중소제조용 로봇시범사업 추진 결과 2011년 사업 이후 로봇을 도입한 뿌리기업들의 생산성이 평균 20% 향상됐고, 로봇기업은 34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디어발굴형 사업에서도 성과가 기록됐다. 퓨처로봇은 주문·결재·안내로봇을 이 사업을 통해 업그레이드시켜 프랑스, 일본, 브라질, 중동지역 시장을 개척하는 등 수출을 하는데 성공했다.

정부는 앞으로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국방부, 환경부, 교육부 등 소관 부처들과 협력을 강화해 실수요 연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부처주도형 사업에 대해서는 성과 관리 및 평가를 위해 지속적인 협의와 제도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중소‧중견기업들의 제품 사업화가 성공할 수 있도록 부처별 제도 개선 역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태구 기자

[미니 인터뷰] 산업통상자원부 기계로봇과 엄찬왕 과장

▲ 엄찬왕 기계로봇과장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은 어떻게 추진돼 왔는가
.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이 시작된 2007년 당시에는 소규모로 추진됐다. 그러나 기업과 제품에 대한 신뢰성 부족으로 수요 창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011년 부터 범부처 협력사업으로 확대 개편됐다.

지금까지 7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98개 로봇기업을 지원했고 사업화에 성공하거나 해외진출 발판을 마련한 46개 제품을 발굴했다. 24일 개막하는 '로보월드 2013'에서는 특별홍보관인 '로봇TV'를 통해 일반인들이 이들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대외적으로 자랑할 만한 성과라면.
2011년 범부처 협력사업으로 확대되면서 로봇이 제조뿐만 아니라 교육, 국방, 의료, 농업, 환경 분야 등과 접목하여 신시장을 창출하는 대표적인 융합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분야별로는 상수관망 로봇이 금강광역 상수도 노후관 갱생공사에 실제 투입돼 성과를 거두었다. 농업용인 포유로봇과 방제로봇의 경우는 농가에 보급되면서 신기술 농기계로 등록되는 성과가 있었다.

개별 기업들 가운데는 로보메이션이 SK텔레콤과 손잡고 교육용 로봇 '알버트'를 수출했고, 동인진공준설이엔씨와 케이엔알시스템은 하천 청소용 로봇과 수영장 청소로봇을 지자체와 오산수영장 등에 보급했다.퓨쳐로봇과 로봇앤드디자인도 해외 지사를 설립하여 안내로봇과 로봇기반 인공치관생산시스템의 수출에 나섰다.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은 앞으로도 계속되는가.
현재 2014년부터 5년동안 로봇산업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제2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마련중이다. 이 계획이 나오면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은 더욱 시장 수요에 밀착한 형태로 보완될 것이다. 특히 2차계획에서는 1차 계획 기간 중에 구축된 기반과 원천기술을 발판으로 로봇기업과 로봇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갈수 있는 비즈니스모델과 사업화 지원 정책 등을 중장기적으로 제시하게 될 것이다.

김태구  kt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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