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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교육ㆍ문화 분야 현황로보메이션의 '알버트' 와 아진산업의 '승마 시뮬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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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22  15: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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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 로봇은 크게 교사 보조용 로봇과 교구용 로봇으로 나누어진다. 현재 국내 교육용 로봇 시장은 약 50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향후 서비스용 로봇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세계 시장 역시 지난 20082000억원에 불과했지만 오는 2015년에는 20배 성장한 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문화와 로봇의 만남은 로봇에 대한 시각을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측면으로 접근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근 이산솔루션의 로봇애니뮤지컬 '로봇랜드의 전설'이라든지 한국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덩더쿵 로봇한마당등 공연 분야에도 로봇이 활용되고 있다.

교육과 문화는 일반인들과 가장 밀접히 관련된 분야로 로봇의 활용에 대한 시장의 반응도 즉각적으로 나타난다.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을 통해 가능성을 인정 받은 교육ㆍ문화 분야 제품으로는 전시 공연용 로봇 연예인 아바타’(2013 로보빌더), 교육용 로봇 로보샘’(2011 유진로봇)과 알버트’(2012 로보메이션), 레저용 로봇 승마로봇’(2013 아진산업) 등이 꼽힌다.

콘텐츠와 로봇의 융합 - 로보메이션 '알버트'
지난 7SK텔레콤은 알버트를 말레이시아에 3000대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말레이시아에 교육용 로봇뿐만 아니라 관련 콘텐츠를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 로보메이션의 '알버트'
'알버트'는 총 사업비 약
17억원(정부11억원, 기업 6억원)이 투입된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로봇으로 중소 기업인 로보메이션이 로봇을 제작하고, 지니키즈, 모바일토크, 로보코 등이 콘텐츠와 앱을 개발했다. 여기에 거대 통신사인 SK텔레콤이 수요 창출 기업으로 참여해 '알버트와 콘텐츠를 묶은 패키지를 유통하는 역할을 맡았다.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의 대표적인 대중소기업 협력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시장창출형 보급사업을 통해서 450여대가 보급됐다. 또 이같은 신뢰성 확보 과정을 통해 현재까지 5000(15억원) 정도가 국내에서 판매됐다.

알버트는 기존의 교육용 로봇과 달리 스마트폰을 로봇에 장착해 두뇌 역할을 하도록 했다. 또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과 연동해 작동하는 앱세서리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와함께 스마트 펜과 스마트 주사위와 같은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로봇이 정보제공자 뿐 아니라 사용자와의 상호작용도 가능하도록 했다.

▲ 김경진 로보메이션 사장
김경진 로보메이션 사장은 "
로봇 산업, 특히 교육 분야에서는 로봇만 가지고는 안 된다, 관련 콘텐츠의 동반성장이 반드시 필요함을 피력했다. 김 사장은 "기존의 교육 로봇들이 로봇을 통해 관련 콘텐츠를 모두 포함시켜 제공하려 했다면, '알버트'는 스마트기기의 거치대 역할을 하는 앱세서리 방식을 채택해 하드웨어만 제작하고 나머지 부문은 관련 기업들이 개발하도록 했다"며 "'알버트'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어 새로운 분야인 앱세서리 시장은 세계적으로 한국이 주도하고 있다 이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교육을 넘어 레저·엔터테인먼트 분야로 - 아진산업 '승마 시뮬레이터'
올해 로봇보급사업 과제로 선정된 승마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레저문화 콘텐츠'는 실내 골프 시대를 연 스크린 골프에 이어 실내 승마 시대를 열어갈 사업으로 기대된다.

▲ 아진산업의 '승마 시뮬레이터'
총 사업비
186000만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아진산업이 주관하고 경북대학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경마기수협회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현재 한국융합연구원에 승마테스트베드를 구축한데 이어 한국경마기수협회와 협의를 통해 과천, 영, 상주 등 3곳의 승마장에 추가로 테스트 베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 의견을 수렴, 제품 업그레이드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승마시장은 누적 체험자가 640만명을 넘어섰고 승마관련 기관만도 730개소 정도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아진 산업은 오는 2017년까지 국내외 매출 200억원을 목표로 각종 사업계획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승마 대중화를 위해 홍보 강화와 함께 다양한 응용모델을 개발해 테마파크, 놀이시설, 헬스장(임대사업) 등에도 보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아진산업은 승마로봇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생산라인 구축과 함께 유통 및 사후관리를 맡을 지역별 거점을 확보하기로 했다.

아진산업의 승마로봇 시뮬레이터는 6자 유도시스템 설계 기술, 동역학 시스템 해석기반의 전류 제어 기술, 가상현실 기반의 디스플레이 기술, 생체모방기술 등을 적용해 실제 말과 동일한 움직임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초보자부터 승마를 통해 운동효과를 얻으려는 중ㆍ고급 사용자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 서중호 아진산업 사장
서중호 아진산업 사장은 "
로봇 관련 수익모델의 개발은 기존에 없었던 분야를 창조하는 것이기 때문에 초기 비용 부담이 크다며 "시장창출 로봇보급사업을 통해 시장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개선점을 보완해 간다면 이런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아진산업은 지난 1978년 설립된 이래 고객 최우선 만족이라는 사명을 바탕으로 완성차 업계에 차체의 기본이 되는 프레스를 공급하는 회사로 성장해 왔다. 또 계열사별로 영상기기, 소프트웨어 개발, 비전검사장치 로봇 등을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 등지에도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김태구  kt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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