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있는 소형 전투 로봇 ‘아처(Archer)’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 등장했다. 이 로봇은 홍콩 스타트업인 'AI프레임(Ai.Frame)'이 개발했다. 캠페인 목표 금액은 8만 홍콩 달러(약 1170만원)다.

아처는 멀티 플레이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소형 로봇으로 3개의 다리를 이용해 전방향으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 상체를 좌우로 회전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의 스마트폰으로 제어한다. 오른손에 레이저 무기를 탑재,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고 상대방의 레이저 무기는 왼손에 있는 방패로 막는다.

▲ 제품의 구격

3.7볼트 리튬이온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으며, 마이크로 USB포트를 활용해 재충전할 수 있다. 한번 충전으로 25분 정도 작동이 가능하다. 가격은 얼리버드용으로 59달러에서 129달러까지 있다. 최대 50개의 로봇을 갖춘 사업자용 패키지의 가격은 5천 달러다. 제품은 올해 11월 킥스타터 후원자를 대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