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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로봇 R&D 투자분석]①지능형 로봇 R&D 투자 현황2009년부터 2016년까지 1조 115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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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0  14: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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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그동안 로봇산업을 핵심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 다양한 육성책을 펼쳐왔다.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에 의거해 로봇의 연구개발, 보급 확산, 인력 양성, 수출 지원 등 정책 지원을 해왔다. 그동안 정부가 로봇산업 R&D에 투자한 예산이 1조원을 상회한다. 하지만 정부 각 부처별로 개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로봇 제품 수요와 연계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로봇 핵심 기술 부족과 상용화 구현 미흡 등으로 글로벌 전문기업을 육성하지 못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효율적인 정부 R&D 투자와 산업진흥계획의 재정립이 시급한 이유다.

때맞춰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은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지능형 로봇 R&D 투자 분석‘ 보고서를 내놓았다. 전략기획단은 지난 10년간의 정부 R&D 투자를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3회에 걸쳐 소개한다.

[지능형 로봇 R&D 투자분석]①지능형 로봇 R&D 투자 현황

전략기획단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지능형 로봇 분야에 대한 정부의 R&D 투자는 1조 115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27%씩 성장한 수치다. 과제수도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2009년 183개에 불과했던 정부 R&D 과제는 지난 2015년 600개로 증가했으며 2016년에는 732개에 달했다.
   
 
부처별 R&D 투자액을 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전체 투자액의 60.3%인 6724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미래창조과학부(16.6%,1633억원)와 교육부(8.9%,956억원) 등 순이었다. 연구 수행 주체별로 비교해보면 정부 출연연구소(36,0%,4014억원)와 중소기업(33.0%,3684억원)이 전체 투자의 약 6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대학(17.4%,1937억원), 대기업(9,3%,1002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로봇기술별 R&D 투자 현황을 보면 시스템 설계기술(43.1%,4803억원) 분야의 지원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지능기술(28.3%,3153억원), 로봇부품기술(26.8%,2987억원)로 나타났다. 반면 HRI 분야는 전체 투자액의 약 2%에 불과하며, 로봇부품기술 투자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투자된 기술을 보다 상세하게 보면 로봇시스템(34.0%,3789억원) 분야의 지원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로봇제어기(11.2%, 1250억원), 로봇구동기(10.0%,1109억원), 로봇조작 지능(8.9%,995억원) 등 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연구개발단계별로는 개발연구(63.1%,6808억원) 단계의 투자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음으로 응용연구(18.9%,2300억원), 기초연구(17.6%,1987억원)가 차지했다.

로봇 적용 산업분야별 R&D 투자를 보면 제조업(23.9%,2660억원), 의료/재활(20.7%,2311억원), 국방사회안전/건설(19.6%,2182억원)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졌으며 뒤를 이어 해양(7.4%,827억원), 생활지원로봇(4.5%,506억원), 문화(2.8%,309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산업용 로봇과 전문 서비스 로봇(국방/의료/사회안전 등)에 많은 투자가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 전문 서비스(56.5%,6301억원) 분야의 투자가 전체 투자 분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도 중요한 특징으로 볼 수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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