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대표 시부사와 야스오)이 단축 유닛 대비 낮은 유지비용을 자랑하는 저비용·고효율 ‘스카라 로봇 T3’를 1일에 출시했다.

신제품 스카라 로봇 T3는 설치에서 운용, 공장 내 차지하는 면적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설계됐다. 컨트롤러를 내장하여 별도 배선 처리가 필요 없고 전원 케이블을 직접 연결하는 형태로 설치가 간편하다.

또한 ‘배터리리스(batteryless) 모터 유닛’ 탑재로 배터리 없이 원점의 위치 정보를 기억해 로봇을 운용하는데 드는 부가 비용을 줄이고 배터리 교환시 발생하는 공장 휴지시간을 최소화했다. 수작업으로 이뤄졌던 단순 P&P(Pick&Place) 반송을 자동화함으로써 뛰어난 운용 효율성을 자랑한다. 특히 콤팩트한 크기는 기존 작업 공간의 변경 없이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어 공장 공간 활용도를 높여준다.

이번 모델은 기존의 엡손 로봇 대비 30% 저렴한 저가형 엔트리 모델로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데 의의가 있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기존 단축 유닛은 초기 도입비용은 저렴하나 여러 대 조합시 조립비에서 유지보수비까지 누적되어 전체 비용이 높아지는 단점이 있었다”며 “엡손의 T3는 복잡한 배선이 필요없어 설치가 쉽고 배터리 리스 모터 유닛 등으로 인해 사용할수록 저렴한 운용비용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