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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잠자리의 '예측 시각'에서 영감을 얻다호주 애들레이드대학, 자율주행 기술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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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28  11: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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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의 ‘예측 시각(predictive vision)‘에서 영감을 얻은 자율주행 기술이 개발 중이다.

‘더엔지니어’에 따르면 호주 남부 애들레이드(Adelaide) 대학의 연구팀은 잠자리의 뇌에서 영감을 얻은 자율주행 기술을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CSTMD1’로 알려진 잠자리의 뉴런은 추적하는 대상 바로 앞의 작은 ‘초점 영역’에서 곤충의 반응을 증가시킨다. 타겟이 사라지면 초점 영역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전 경로를 따라 퍼지는데, 그 과정에서 잠자리의 뇌로 하여금 타겟이 다시 나타날 확률이 높은 곳을 예측하도록 한다. 애들레이드 대학은 이같은 능력을 소형 로봇에 복제해 머신 비전 가능성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 대학 스티븐 위더만(Steven Wiederman) 박사는 "인공 시스템이 움직이는 표적을 볼 수 있는 것이 중요한 지점이지만 움직임을 추적하여 스스로의 방식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 자율주행 차량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발견한 것은 잠자리의 뉴런은 표적이 다시 나타나는 곳을 예측할 뿐만 아니라 한쪽 눈에서 다른 쪽 눈으로 움직임을 추적하며 심지어 뇌 반구 전체를 가로지른다는 점”이라고 말한다. 이 같은 능력은 배경과 식별하기 어려운 대상이 있는 복잡한 환경에서도 분명히 작동하는 이점이 있다.

▲ 잠자리 예측 시각을 적용한 자율주행 시스템
연구팀에 따르면 곤충에서 영감을 얻은 목표 추적 모델이 자율 로봇에 구현되고 실제 상황에서 테스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라이프(eLIFE)’ 저널에 실린 이 연구는 운전자가 없는 차량이 빠르게 변화하는 교통 상황에 적응하고 예기치 않은 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편 애들레이드 대학교가 있는 남호주(South Australia)는 무인 운전 개발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자율주행 분야의 주요 기업인 영국 코벤트리(Coventry) 소재 RDM 그룹의 경우도 올해 애들레이드에 아태지역 본부를 오픈한 바 있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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