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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환경에서 촉감을 느끼게 해주는 로봇MIT '다니엘 피츠제럴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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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21  12: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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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 환경에서 가장 구현하기 힘든 것이 접촉의 감각이다. VR 헤드셋의 해상도를 원하는대로 키우고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보다 프레임률을 높일 수는 있다. 하지만 막상 손을 뻗었을 때 허공을 가르게 된다면 몰입도는 금새 사라진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MIT의 한 연구원이 VR기기가 접촉하고 있는 표면이나 물체를 시뮬레이션하면서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휴대용 로봇, 일명 '쉐이프 디스플레이(Shape Display)'를 선보였다. 손을 따라가면서 VR에 나타난 모양을 표현하는 '리빌(ReVeal)'이라는 시스템이다. 아직 기초적인 수준이지만 VR/AR 환경에서 취약한 터치 문제에 접근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리
빌은 MIT 미디어랩에서 나온 또 다른 터치 프로젝트 ‘트랜스폼(TRANSFORM)’과 대비된다.

이 둘은 ‘움직이는 핀의 집합체(shifting pin array)’를 사용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트랜스폼이 한 곳에 고정된 큰 장치(Rig)인데 반해 리빌은 현실 세계의 방 주위로 옮겨가며 사용할수 있다. VR/AR 세계에서 손 아래 부분에 상응하게 시뮬레이트하는 원리이다. 이같은 이동성은 수 피트 너비의 영역으로 제한하지 않고 훨씬 더 큰 환경에서 객체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물론 VR에 터치 기능을 부여하는 모든 솔루션과 마찬가지로 리빌에도 자체 한계가 있다. 가령 핀이 작아지기 전에 동일한 영역에 더 많은 핀을 가져옴으로써 해상도를 높이는 것은 가능하다. 그러나 이 연구의 주인공 '다니엘 피츠제럴드(Daniel Fitzgerald)'는 이 시스템을 상업화하거나 실험실 밖으로 오픈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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