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사
> 뉴스 > 산업용 로봇
"제조기업, 로봇 도입에 관한 전략 계획 수립해야"RBR, 제조기업들의 로봇 도입 현황 분석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7.18  17:45:35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제조기업들은 산업용 로봇 도입 비용의 하락, 제조업 근로자의 이직률과 훈련 비용, 중국 등의 인건비 상승 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로봇 도입에 관한 전략 계획을 수립해야한다고 ‘로보틱스 비즈니스리뷰(RBR)’가 지적했다.

RBR 분석에 따르면 지난 50년간 제조업의 인건비는 꾸준히 상승했으며 생산 조립라인에서 반복적인 작업을 수행하려는 근로자들은 감소하고 있다. 이에 비해 시간당 로봇 노동 비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국가별 근로자들의 이직률은 중요한 고려사항이 되고 있다. '컴펜세이션 포스(Compensation Force)' 조사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제조업 근로자들의 이직률은 평균 16% 수준이다. 해외 제조 협력 업체들의 이직률도 20~30%선에 달한다. 제조업체들은 근로자의 훈련과 품질 관리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데, 근로자들의 높은 이직률은 제조기업의 생산성에 악영향을 미친다. 미국 노동통계청(Bureau of Labor Statistics)에 따르면 미국 제조업 부문의 노동 생산성은 수년간 정체 상태에 있다. 지난 2015년 노동생산성은 마이너스 0.6%, 2016년에는 0.2%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제조업용 로봇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1960년대에는 육중한 크기를 자랑하는 산업용 로봇들이 도입되기 시작했고, 1980년대 들어선 부품 조립라인, 머티어리얼 핸들링 등 분야를 중심으로 소형 산업용 로봇들이 보급되었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이들 로봇들은 안전성 문제로 근로자와 격리되어 있었다. 게다가 산업용 로봇은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로봇 애플리케이션 개발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이는 산업용 로봇 확산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협동 로봇이 등장하면서 분위기는 바뀌고 있다. 협동 로봇은 근로자와 동일한 공간에서 작업하기 때문에 근로자와 작업 속도를 맞출 수밖에 없다. 과거 산업용 로봇은 격리된 공간에 있었기 때문에 작업 속도가 매우 빨랐다. 그러나 협동 로봇은 인간의 작업 속도에 동기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사람과 부딪히더라도 피해를 입히지 않는다. 과거 산업용 로봇의 평균 작업 속도는 초당 10m 수준이었으나 협동 로봇의 작업 속도는 초당 0.5~1.5m 수준이다.

▲로봇과 근로자들의 시간당 비용 추이
로봇의 노동 비용은 설치 비용을 포함해 시간당 2~3 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중국 등 지역의 노동자 인건비 보다 낮은 수준이다. 게다가 로봇 애플리케이션의 설치도 과거보다 매우 용이해졌다. 이 같은 환경 변화에 맞춰 제조 기업들은 로봇 도입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RBR은 로봇이 매우 단순한 기계이며 많은 한계점을 갖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로봇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제조 기업들은 로봇이 쉽게 할 수 있는 작업과 로봇이 하기 어려운 작업, 사람이 해야만 하는 작업을 시간을 갖고 이해해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선 로봇 도입을 위한 전력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전략 계획에는 로봇 애플리케이션의 전적인 도입, 재무 조정(financial justification)의 방법론, 근로자의 훈련 계획, 공장내 다양한 기계 시스템에 대한 인터페이스, 데이터 수집에 관한 인터페이스, 제품 설계와 부품 공급업체에 대한 영향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야한다.

RBR은 공장 설계자는 로봇 자동화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어야 하며 근로자를 어떻게 훈련시킬 것인가를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를 위해선 ‘복잡도의 수준(level of complexity)’에 관한 계획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예를 들어 공장 설계자가 4개의 로봇 판매업체로부터 로봇을 도입한다는 것은 서로 다른 4개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도입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4개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학습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로봇의 능력과 한계에 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전략적인 계획을 수립해야만 로봇 도입으로 생산성 향상을 꾀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장길수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사진으로 보는 ‘2019 국제인공지능대전’
2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연구기관으로 성장시키겠다"
3
'2019 월드로봇올림피아드(WRO) 인천대회' 내달 10일 개최
4
'코스트 오토노모스', 하버 레일에 자율주행차 공급
5
스마트 제조 분야 벤처 투자, 미국이 압도적 우위
6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활용 제조혁신 사업 워크숍 개최
7
한-이스라엘, 로봇 공동 개발 '등대 프로그램' 추진
8
클라우드 기반 로봇업체 '클라우드 마인즈', 미국 증시 상장 추진
9
병 뚜껑 열기에 도전한 백스터 로봇
10
수술용 로봇 안전성에 관한 국제표준 마련돼
로봇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국제표준간행물번호 ISSN 2636-0381 *본지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입니다
08298) 서울 구로구 공원로 41(구로동, 현대파크빌 427호)  |  대표전화 : 02)867-6200  |  팩스 : 02)867-6203
등록번호 : 서울 아 02659  |  등록일자 : 2013.5.21  |  발행인·편집인 : 조규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경일
Copyright © 2013 로봇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irobotnews.com